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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4.9% 윤석열 36.5%

Jimie 2022. 2. 26. 06:05

李 34.9% 尹 36.5% 오차내 초접전..당선 가능성엔 尹 40.1% [여론조사]

김다영

입력 2022. 02. 25. 23:04 수정 2022. 02. 25. 23:17

 

 

                                                       자료=조선일보·TV조선·칸타코리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각각 36.5%와 34.9%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을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개됐다.

조선일보·TV조선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23~24일 실시한 대통령 후보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 36.5%, 이 후보 34.9%로 두 후보 간 격차가 1.6%포인트에 불과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5%,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1%의 지지율을 보였다.

 

약 열흘 전 12~13일 실시한 칸타코리아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38.8→36.5%)는 2.3%포인트 하락했고 이 후보(33.2→34.9%)는 1.7%포인트 상승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5.6%포인트에서 1.6%포인트로 좁혀지면서 대선 판세가 다시 초박빙으로 바뀌었다. 안 후보(8.4→8.5%)와 심 후보는 변화가 거의 없었다.

 

각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 질문한 결과는 윤석열 후보 40.1%, 이재명 후보 34.4%, 안철수 후보 1.3% 등이었다. 이번 대선에서 원하는 결과를 물은 항목에선 '야당으로 정권 교체'가 49.4%, '여당의 정권 재창출'이 37.9%로 차이가 11.5%포인트였다.

                                                         자료=조선일보·TV조선 ·칸타코리아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 책임 공방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게 책임이 있다'(45.0%)는 의견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책임이 있다'(27.2%)는 의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가 '보수'라 답한 응답자의 73.7%는 이 후보에게 책임(윤 후보는 12.8%)이 있다고 봤다. 중도 유권자는 '41.2% 대 28.9%', 진보는 '25.2% 대 45.2%'였다.

세대별로 보면 20대(44.8% 대 13.2%)와 30대(49.2% 대 22.6%), 60대 이상(53.4% 대 17.7%)에선 이 후보 책임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반면 40대(31.7% 대 43.2%), 50대(41.6% 대 42.3%)에선 윤 후보 책임을 묻는 응답이 많았다.

이·윤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김건희씨의 선거운동 참여에 대해선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우세했다.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선거운동과 관련해선 '도움이 되지 않을 것'(53.9%)이란 응답이 '도움이 될 것'(25.9%)이란 응답보다 많았다. 김 씨는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직할 당시 도 법인카드를 유용한 의혹 등이 제기돼 경기도청이 감사를 진행 중이다.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와 관련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68.6%)이란 응답이 '도움이 될 것'(16.8%)이란 응답을 앞섰다. 김 씨가 이른바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김씨가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점을 들어 검찰의 구속 수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25일 전까지 열린 세 차례 TV토론에서 가장 잘한 후보를 물은 설문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가장 잘했다는 응답이 32.9%, 윤석열 후보가 17.4%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 16.5%,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6.2%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중앙일보

 

이재명 34.9% 윤석열 36.5% [조선일보·TV조선 여론조사]

격차 좁혀지면서 다시 초박빙… 안철수 8.5% 심상정 3.1%

입력 2022.02.25 22:32
 
 
 
 

 

조선일보·TV조선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23~24일 실시한 대통령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36.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4.9%,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5%, 심상정 정의당 후보 3.1% 등이었다. 약 열흘 전인 12~13일 실시한 칸타코리아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38.8→36.5%)는 2.3%포인트 하락했고 이 후보(33.2→34.9%)는 1.7%포인트 상승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5.6%포인트에서 1.6%포인트로 좁혀지면서 대선 판세가 다시 초박빙으로 바뀌었다. 안 후보(8.4→8.5%)와 심 후보는 변화가 거의 없었다.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십니까’라고 각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 질문한 결과는 윤석열 후보 40.1%, 이재명 후보 34.4%, 안철수 후보 1.3% 등이었다. 이번 대선에서 원하는 결과를 물은 항목에선 ‘야당으로 정권 교체’가 49.4%, ‘여당의 정권 재창출’이 37.9%로 차이가 11.5%포인트였다.

 

◇조사 어떻게 했나

 

조선일보와 TV조선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2월 23~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88.5%)와 집전화(11.5%) 임의전화걸기(RDD)를 활용한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로 할당 추출했으며,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셀 가중)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6%다. 상세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