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기록 8500쪽 검토하느라...” 검사들 “성남FC 사건 뭉개기 실토한 것” 이세영 기자 입력 2022.01.28 12:40 박은정 성남지청장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의 재수사를 가로막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팀의 검토 의견에 대해 수사 기록을 사본한 뒤 직접 28권, 8500여 쪽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해명했다. 검찰 내부에선 “지청장이 1개 사건의 수사 기록 8500쪽을 검토하느라 사건 처리가 늦어졌다는 건 전례가 없는 변명”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박은정(사법연수원 29기) 성남지청장이 2020년 법무부 감찰담당관 재직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타당성을 검토하는 법무부 감찰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의견진술 마친 뒤 정부과천청사를 나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