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성남지청장, 법무부 감찰담당관땐 윤석열 징계 주도 조선일보 이정구 기자 입력2022.01.26 03:00 사표 쓴 박하영 성남지청 차장 “더 남고 싶었지만 방법 없었다” ‘성남FC 의혹’ 재수사를 막은 의혹을 받는 박은정(사법연수원 29기) 성남지청장은 2020년 법무부 감찰담당관 재직 당시 추미애 전 법무장관 지시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를 주도한 인물로, 검찰 내 대표적인 친정권 인사로 분류된다. 징계 추진 과정에서 ‘위법 압수 수색’ 논란을 빚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당했지만, 작년 7월 ‘검사장 승진 0순위’로 꼽히는 성남지청장으로 영전했다. 형사부에서 오래 근무한 박 지청장은 감찰 관련 근무 경험이 없음에도 지난 2020년 2월 법무부 감찰담당관에 전격 발탁됐다. 이후 그는 직속 상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