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국민투표서 기사회생... 野가 제기한 4개 안건 모두 부결 美돼지고기 수입 금지, 국민투표서 부결 “中 의존에서 벗어나자” 호소에 여론 뒤집혀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입력 2021.12.19 22:39 차이잉원(가운데) 대만 총통이 18일 국민투표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사료 첨가제를 먹인 미국산(産) 돼지고기를 계속 수입할지를 놓고 지난 18일 치러진 대만 국민투표에서 대만인들이 수입 필요성을 주장해온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실시된 대만 여론조사에서는 수입 금지 의견이 많았지만 미·중 갈등이 격화되면서 미국과의 협력이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여론이 기운 것으로 보인다. 대만이 미국과 추진해온 무역투자기본협정(TIFA) 협상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