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from Me 74

금오산 전설 삼의인(三宜人)

금오산(金烏山)은 고려 때 ‘남숭산(南嵩山)’이라 했는데중국 오악 중 하나인 유명한 숭산(嵩山)과 생김새가 흡사하여 숭산(嵩山)이라 명명하게 됐다. 그래서 남쪽에 있다 해서 남숭산(南嵩山)이라 하고 황해도 해주에 북숭산(北嵩山)을 두게 되어 남북에  숭산이 하나씩 있게끔 했다. 금오산 전설(金烏山 傳說) 삼의인(三宜人) 금오산(金烏山)은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과 칠곡군 북삼읍, 김천시 남면에  걸쳐 있는 높이 977m 바위산인데, 800m 고지 산정에는 고산분지(高山盆地)가 형성되어 있어서 항상 물이 풍부하니 옛날에는 40여호 마을이 자리하고 있었던 곳이다.  이중환(李重煥;1690~1752)의 에서 “조선인물의 반은 영남에서 나오고, 영남인물의 반은 선산(善山)에서 난다.” ..

The Story from Me 2020.04.15

금오산(金烏山)아, 잘 있느냐?

구미와 박정희와 보릿고개 가난이란 무엇인가?개인적인 입장이나 경험, 인식 등에 따라 그 의미는 다를 수 있고 달리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먹을 것이 없어서 처참히 굶어 죽어 나가는 절망과 기아선상(飢餓線上)을 일러 가난이라 한다면아무도 크게 달리 다른 말을 하지는 않으리라 나는 생각한다. 밥이나 배불리 실컷 한번 먹어 봤으면...가난과 일제에 시달리던 민초들의 절절한 삶의 울부짖음이었다.오천년 면면히 이어져온 찢어지는 가난, 춘궁의 봄날에 굶주려 죽어나간 민초들, 미쳐 넘지도 못한 보릿고개!  민생고를 거짓말 처럼 일거에 제거하고, 보릿고개를 영원히 자취없이 지워버린 오천년 위대한 혁명가 있었으니 朴正熙 將軍 이다. 한강의 기적, 한반도의 기적이다.오천년 역사의 기적에 다..

The Story from Me 2020.04.15

金烏山 수학여행1

金烏山 수학여행1 星州 草田金烏山 1960년 가을, 나 어릴적 초등학교 시절 봄 가을에는 인근 명소로 소풍을 갔다. 소위 원족(遠足)간다고도 하였었지. 그리고 수학여행같은 것은 꿈도 꾸지 못하던 시절이다. 그런데 6학년 가을 소풍은 소풍으로는 격이 높고, 그렇다고 하루짜리를 수학여행이라 하기엔 그렇고 그런, 금오산을 다녀오는 아주 특별한 나들이 여행이었다. 생후 처음으로 여행이란 걸 해 보게 되고 말로만 듣던 수학여행을 간다니 村童들의 기대와 호기심은 부풀대로 부풀었고 가슴은 울렁 벌렁 뛰고 요동치고 난리가 났었다. 당일치기 여행이라 점심 도시락을 지참하고 이른 아침 학교 운동장에 집결하여 금오산으로 여행을 가는 것이다. 차라고 생긴 것을 처음 타보는 학동들인지라 신바람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니 그 자..

The Story from Me 2020.04.14

금오(金烏), 내 마음의 山

금오산(金烏山) 성주 초전(星州.草田)에서 본 금오산(金烏山) (금오산의 남쪽 경사면) 내 마음의 山 금오산(金烏山; 구미시 남통동 소재)은 해발 977m 높이로, 주봉인 현월봉(顯月峰)과 약사봉(藥師峰), 보봉(普峰)이 소백산맥 지맥에 솟아 있으며, 시생대(始生代)와 원생대(原生代)에 속하는 화강편마암과 화강암이 주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고 계곡이 잘 발달되어 경관이 뛰어나며, 1970년 6월 한국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산 정상은 비교적 평탄하나 산세가 높고 기이하며, 고려시대에 자연 암벽을 이용해 축성된 길이 2km의 금오산성이 있어 임진왜란 때 왜적을 방어하는 요새지로도 이용되었다 금오산의 원래 이름은 대본산(大本山)이었는데, 중국의 오악 가운데 하나인 숭산(崇山)에..

The Story from Me 2020.04.13

국립공원 가야산[伽倻山]1

~그리운  내 고향 山河 그리고 鄕愁~   가야산 : 벌써 가을이 물들었네......  국립공원 가야산    백운동 기점 - 용기골 - 가야산 칠불봉.상왕봉 - 백운동 되돌아오기    2008년 10월 5일 / 비가 뿌리가다 잠시 개이고 다시 흐리고 빗방울    성주 칠불봉과 합천 상왕봉   ...... 산은 하늘 아래 첫번째 땅일뿐, 어느 한 쪽에 속해있는 땅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땅위에 인위적인 경계선이 그어져 있지만 본래 자연엔 경계선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자연은 말 그대로 자연스럽게 원래대로 복구될 것이다. 다만 시간이 필요할 뿐인데, 그동안 산길을 걸으며, 알맞은 때에 대해서 기다림에 대해서 끈기에 대해서 성실에 대해서, 그리고 결국 모든 것이..

The Story from Me 2020.04.10

성주 가야산 만물상~칠불봉~상왕봉~해인사

성주 가야산 만물상~칠불봉~상왕봉~해인사    류희관 19.11.18 15:29                 나 어릴적, 내 고향 성주(星州)땅, 용성(龍星)골 와룡(臥龍)마을  뒷동산에 오르면 웅장한 가야산이 눈앞에 성큼 다가왔었고, 가야산(伽倻山)은 청운의 푸른 꿈, 푸른 하늘 높이 걸었던 소년의 신이요 믿음이며 벗이요 산하였다.어이타 고향에서는 가야산을 한번도 오르지 못하였구나.이역땅 인생 나그네, 이방인의 한이 서린 회한이런가.. 해인사에서 상왕봉을 한번 올라본 것이 1983년이던가?*당시는 (칠불봉이 최고봉임이 밝혀지기 전이라) 상왕봉이 정상으로 알려졌었다.(2020년 현재)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가야산 등정~! 오늘 참으로 우연한 인연이 있어..."가야..

The Story from Me 2020.04.10

성주 가야산 만물상

성주 가야산 만물상    류희관  19.11.18 16:14                날씨가 맑은 날, 대구의 서쪽 지역에서 정서(正西)쪽으로 조망을 해 보면 산그리메 위로 우뚝 솟아 흡사 불꽃 모양의 산봉우리가 하나 보이는데 바로 가야산입니다. 여느 산과는 모양이 조금 달라 누가나 쉽사리 확인이 가능한데 실제 대구에서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 우뚝 솟은 모습이 아주 가까이 보일때도 있답니다. 조선팔경의 하나인 가야산은 산자락에 우리나라 3대 사찰인 해인사를 끼고 있어 더욱 유명하고 근간에는 해인사 올라가는 입구에서부터 해인사까지 계곡을 끼고 걷는 소리길이 있어 더욱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걷기 길 중에서 호젓하면서도 경관이 ..

The Story from Me 2020.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