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과 소통 강조한 이한동 前국무총리 별세 “국민 마음부터 읽으라” 여야 “거목의 영면을 기원” 최우열 기자 입력 2021-05-08 16:03수정 2021-05-08 19:00 이한동 전 국무총리. 내무부 장관, 한나라당 대표, 자유민주연합 총재 등을 지낸 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이 전 총리는 격랑의 한국 현대 정치사에서 여야와 보혁 간 소통과 통합을 추구했던 대표적인 정치 원로다. ● 판사, 검사 거쳐 6선 정치인으로 고인은 1934년 경기 포천군 군내면 명산리에서 8남매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포천에서 초등학교까지 졸업한 뒤 상경했다. 이후 경복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다. 당시 친분이 있던 학교 동기는 “성격이 시원시원하면서도 배려심이 많아 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