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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창가는 죄가 없다

죽창가는 죄가 없다 이종태 편집국장 승인 2020.12.07 11:24 지난해 7월 조국 당시 민정수석이 자신의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죽창가’를 소개했다가 두고두고 곤욕을 치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행위를 정치적 음모의 차원으로 해석했다. 그들에 따르면, 당시 정부·여당은 일본의 대(對)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오히려 호재로 삼아 반일 감정을 부추기는 데 여념이 없었다고 한다. 조 당시 수석의 죽창가 역시 그런 맥락하의 사건이라는 것이다. 죽창가는 동학농민혁명을 기린 1980년대 ‘민중가요’다. 사실은 나도 그날 비슷한 시간에 죽창가를 유튜브로 검색해서 듣고 있었다. 동학농민혁명을 극화한 〈녹두꽃〉의 종영일. 녹두장군과 그의 동지들이 사형당하는 장면에서 죽창가가 배경음악으로 깔리는데, 울컥해버..

Others... 2020.12.08

측은지심마저 정치적인 대통령

[송평인 칼럼]측은지심마저 정치적인 대통령 송평인 동아일보 논설위원 입력 2020-11-18 03:00수정 2020-11-18 03:00 송평인 논설위원 北서 사살된 어업지도원 아들에게 손편지 대신 타이핑 편지 보낸 대통령 암투병 파업 기자 병문안과 큰 대비 5·18 유족, 천안함 유족 보는 태도 달라 人之常情마저 정파적이어선 안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보면 미술평론가 최열의 ‘옛 그림으로 보는 서울’이 눈에 잘 띄게 진열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페이스북에 ‘모처럼 좋은 책을 읽었다’며 이 책을 소개했다. 지금은 사라진 옛 서울의 모습을 조선시대 회화를 통해 찾아본 책이다. 문 대통령은 “그림과 해설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오늘날의 모습과 비교해 보노라면 읽고 보는 데 꽤 많은 시간이 걸..

Others... 2020.12.02

문재인 정권 하는 짓, 레닌 때와 닮았다

[송평인 칼럼]문재인 정권 하는 짓, 레닌 때와 닮았다 송평인 동아일보 논설위원 입력 2020-12-02 03:00수정 2020-12-02 11:49 검사의 상식과 적법절차 요구를 대통령은 ‘집단이익’으로 매도 정권 말 안 따르고 시비 가리는 공무원 다 사보타주로 모는 것 공수처의 예고편이나 다름없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유사한 드문 선례가 레닌의 체카다. 체카는 ‘전(全) 러시아 특별위원회’의 이니셜인 ‘ChK’를 러시아어로 읽은 것이다. 레닌이 기존의 형사사법체제에서 벗어나 만든 수사기관으로 기소와 재판까지 좌지우지했다. 이후 모든 공산권 국가가 모델로 삼았다. 체카에는 정확히 말하자면 ‘전 러시아 특별위원회’ 앞에 ‘반(反)혁명과 사보타주 분쇄를 위한’이란 수식어가 붙어 있다. 반혁명과 나..

Others... 2020.12.02

다른 나라에서 온 대통령인가?

[김대중 칼럼] 다른 나라에서 온 대통령인가? 평생 대통령 9명 봐왔지만 文만큼 폐쇄적 대통령 처음… 대립하는 국민 이끌 지혜 없어 盧 ‘정치하면 안 될 사람’ 평, 이제 보니 제대로 본 것… 野 단일화만이 亂脈 해결책 김대중 칼럼니스트 입력 2020.12.01 03:20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뉴시스 50년 넘게 언론에 종사하면서 대통령을 9명 겪어봤지만 이런 정권, 이런 대통령은 처음 봤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처럼 반(反)타협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폐쇄적 패거리 의식에 젖어 있는 대통령은 없었다. 어느 대통령이든 자기 철학이 있고 자신의 이념 체계가 있으며 자기가 몸담았던 환경의 울타리를 벗어나기 어렵기 마련이다. 하지만 역대 대통령은 정도 차이는..

Others... 2020.12.02

야바위판 된 검찰개혁

권력은 이미 尹 내치기로 결정했다, 야바위판 된 검찰개혁 [중앙일보] 입력 2020.12.02 00:56 수정 2020.12.02 01:00 검찰개혁, 왜 지록위마의 야바위판이 됐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진나라의 환관 조고가 황제에게 사슴을 바쳤다. “말입니다.” 황제가 물었다. “어찌 사슴을 말이라고 하는가?” 조고는 끝까지 말이라 우겼다. 다른 신하들 또한 조고를 따라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했다. 모두 조고의 위세에 겁을 먹었던 것이다. 결국 제 판단력을 못 믿게 된 황제는 정사에서 손을 떼고, 얼마 후 조고에게 죽임을 당한다.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죄목’만 남았을뿐 윤석열 해임은 기정사실 판사에 대한 세평 수집을 ‘불법 사찰’로 몰며 없는 죄를 창조하느라 야바위판 벌이고 있어 ‘검찰개혁=윤석열 축..

Others... 2020.12.02

啄木とハマナスの花

啄木とハマナスの花 (타쿠보쿠와 하마나스꽃) 『啄木とハマナスの花』 岩手県の盛岡で生まれ育った私にとってやっぱり石川啄木・宮沢賢治は小さい頃から大きな存在だった最初に出会ったのは石川啄木の方だった子供の頃は石川啄木の存在(作品… ameblo.jp Hiyoring(ひよりん) 2018-08-17 09:00:00 テーマ:旅 岩手県の盛岡で生まれ育った私にとって やっぱり石川啄木・宮沢賢治は 小さい頃から大きな存在だった 이와테현 모리오카에서 태어나 자란 나에겐 역시 이시카와 타쿠보쿠.미야자와 켄지는 어렸을 때부터 큰 존재였다. 最初に出会ったのは 石川啄木の方だった 처음 만난 것은 이시카와 타쿠보쿠의 편이었다 石川啄木の存在(生き方)を知るにつれて その生き方にがっかりして・・・(^▽^;) あまり啄木を手にとることはなかった 이시카와 타쿠보쿠의 존재(삶..

Others... 2020.11.22

평검사가 “윤석열 바꿔라” 전화

[단독]윤석열 조사 거부한 법무부 파견 부장검사, 하루만에 검찰 복귀 추미애 법무부 지난 13일 파견 명령, 사흘 만에 취소 명령 조선일보 이정구 기자 입력 2020.11.18 09:34 법무부 감찰담당관실로 파견 갔던 김용규 인천지검 형사1부장이 출근 하루 만에 파견 명령이 취소돼 원대 복귀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법무부가 파견 온 김 부장검사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대면 조사 업무를 맡겼고, 김 부장검사가 “무리한 감찰”이라며 반대 취지 의견을 제시하자 즉각 파견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법무부에 앞서 파견 온 다른 평검사 2명이 17일 오후 대검을 찾아 윤석열 검찰총장 감찰 조사를 위한 면담을 요구했다가 대검의 반발로 돌아간 것으로 검찰 내부에서는 “노골적인 총장 모욕주기 감찰”이라는..

Others... 2020.11.19

트럼프 대 바이든 0대 0

트럼프 대 바이든 0대 0 어느 후보도 12월 14일 전에는 선거인단의 표를 한표도 획득하지 못한 상태.... 트럼프는 펜실베니아 선거 소송에서 승소할까? 골싹뉴변 6 subscribers SUBSCRIBED 2020년 미국 대선에서 펜실베니아가 핵심 경합주로 떠올랐습니다. 트럼프는 펜실베니아에서 이미 선거법 소송을 진행중인데요, 법적인 쟁점이 무엇인지, 연방 대법원은 트럼프의 손을 들어줄지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립니다. Pinned by 골싹뉴변 골싹뉴변1 day ago (edited) 영상을 올리자 마자 주류언론에서 바이든을 대통령 당선인으로 발표했네요(Nov 8, 2020). 경합주에서 소송이 진행중인 상태에서 저런 발표는 시기상조인듯 한데, 트럼프가 선거당일날 승리를 선언했듯이, 바이든과 그를 지지..

Others... 2020.11.10

"완치란 말 속지말자"

https://www.youtube.com/watch?v=eOFHyeyUzIY 뉴스TVCHOSUN 우울한 청춘의 초상 장국영이 거울 앞에서 속옷 바람으로 맘보를 춥니다. 어디에도 마음 붙이지 못하고 떠도는 젊음들… 홍콩영화 '아비정전'의 명장면이지요. "발 없는 새가 있지. 날아가다 지치면 바람 속에서 쉰대…" 맘보 춤은 점점 빨라지면서 관객까지 덩달아 어깨춤을 추게 합니다. 온 나라에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이탈리아 남부 어느 아파트입니다. 해질 녘 노부부가 베란다에서 블루스를 춥니다. 위아래 이웃들도 함께 몸을 흔들며 웃습니다. 부산 47번 부산대 교수 "코로나 완치? 5개월 넘게 후유증" 송고시간2020-08-19 10:41 박현 교수 "코로나19 절대 가볍지 않다" 브레인 포그, 가슴 통증, 피부 ..

Others... 2020.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