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한미일 공조에 긴장하는 한중의 ‘수구 좌파’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역사학 입력 2023.05.20. 09:00업데이트 2023.05.20. 16:29 161 송재윤의 슬픈 중국: 대륙의 자유인들 지금도 한국에는 중국의 계속되는 성장을 예측하며 미국 주식의 보유 비중을 낮추라 조언하는 주식 전문가가 활약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민주화 제3 물결”은 이미 지나갔다며 앞으로는 중국의 시진핑, 러시아의 푸틴, 튀르키예의 에르도안 같은 강력한 독재자(strongman)의 시대가 계속 펼쳐진다고 단언하는 “중국통” 정치학자도 있다. 친중파의 섣부른 예측과는 달리 시진핑 정권은 현재 국제적 고립 속에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 겉으로는 큰 근육을 자랑하지만, 속으로는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