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단독] 김성태 "이화영이 '법카 지인이 썼다 해달라' 옥중쪽지"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3.03.24 21:24 손성배 기자 최모란 기자 “형님과의 의리를 저버릴 수 없었다. 그래서 (받은 쪽지를) 찢어버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로부터 “내가 법인카드를 실제 사용한 사람이 아니라고 해달라”는 옥중 쪽지를 받은 뒤 폐기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24일 쌍방울그룹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이달 초 검찰 조사 과정에 이 전 부지사가 구치소 안에서 작성한 쪽지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쌍방울그룹 계열사로부터 받은 법인카드를 본인이 아닌 30여년 간 알고 지낸 여성 지인 A(49)씨가 사용한 것으로 하자는 내용 등이 담긴 쪽지였다고 한다. 김성태 전 쌍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