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에는 태종과 단종의 태실지가 있다? 김희태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장 입력 2020.03.12 14:00 수정 2020.03.20 08:00 태실(胎室)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는 장소는 단연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사적 제444호)이다. 그런데 이러한 성주에 세종대왕자 태실 이외에도 태종과 단종의 태실지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현재까지 성주에서 확인되는 태실은 크게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 ▶성주 태종 태실지 ▶성주 단종 태실지 등이 있다. 비교적 온전하게 보전된 세종대왕자 태실과 달리 태종 태실의 경우 일제강점기 당시 서삼릉으로 이봉된 뒤 태실지에는 민묘가 들어섰으며, 단종의 태실지는 세조가 즉위한 이후 당대에 훼손돼 현재 민묘가 들어섰다. 그 결과 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