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제야 “참담한 실수” 어린이 7명 등 아프간 일가 10명 오폭 인정 서울신문 입력2021.09.18 06:14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군의 드론 미사일 공격으로 쑥대밭이 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제마리 아흐마디의 자택 마당에서 피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미군은 17일에야 참담한 실수를 저질러 무고한 민간인들을 희생시켰다고 인정하고 사과했다.AP 자료사진 연합뉴스 미국이 지난달 말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에서 드론 공습으로 무고한 민간인들을 잘못 공격해 희생시킨 사실을 이제야 인정했다. 케네스 매켄지 미 중부사령관은 17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29일 카불에서의 드론 공습으로 어린이 7명을 포함해 10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일이 “참담한 실수였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