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탈출해 폴란드 머물던 다섯 살 소년 독버섯 먹고 절명 서울신문 입력2021.09.03 06:46 폴란드 보안군 병사들이 지난 1일(현지시간) 벨라루스와의 국경이 멀지 않은 우스나르즈 고르니마을에 텐트를 치며 야영하던 난민들을 에워싸고 있다. 벨라루스 정부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들을 이곳으로 보낸 데 따라 폴란드 정부가 골치를 앓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난민이라도 이들은 탈레반이 다시 정국을 장악하기 훨씬 전에 조국을 떠난 이들이다.우스나르즈 고르니 AP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힘겹게 탈출해 폴란드 난민 캠프에 머무르던 다섯 살 소년이 야생 독버섯을 먹고 목숨을 잃었다. 소년의 가족은 지난달 23일(이하 현지시간) 폴란드에 도착, 수도 바르샤바 근처 포드코바 레스나 난민 캠프에 머물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