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광암 칼럼]제2의 한국을 꿈꾼 ‘코미디언 출신’ 대통령의 시련 천광암 논설실장 입력 2022-02-28 03:00업데이트 2022-02-28 03:07 우크라 국민 反부패 염원 한 몸에 TV스타에서 하루아침에 대통령으로 아직 못 이룬 ‘제2 한국’ 경제청사진 푸틴 침공 이겨내고 재시동 걸기를 천광암 논설실장 우크라이나 남쪽의 항구 마리우폴은 러시아가 이번 침공을 시작하면서 공격 목표 중 하나로 삼은 도시다. 지금은 포성에 휩싸여 있지만, 한때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경제 청사진과 관련해 서구 세계의 이목이 쏠렸던 곳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9년 해외 기업인과 투자자들을 이곳으로 초청해서 투자포럼을 열었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이 투자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내민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