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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황제조사 때렸다고…기자에 통신영장 4번 청구

[단독]공수처장 황제조사 때렸다고…기자에 통신영장 4번 청구 중앙일보 입력 2022.02.17 05:00 정용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언론사 기자들을 상대로 한 무차별 통신사찰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공수처 수사 대상이 아닌 언론사 소속 기자들을 상대로 모두 7번의 통신영장까지 청구한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김진욱 공수처장의 ‘황제 조사’ 의혹을 비판 보도한 특정 기자 한 명을 상대로 4차례나 통신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실이 확보한 대법원 자료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해 6월과 7월 최소 4명의 언론사 기자들을 상대로 법원에 7건의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허가(통신영장)를 청구했다. 중앙일보와 한 종합편성채널(종편) 소속 기자 각각 2명 등 총 4명이 통신..

The Citing Articles 2022.02.17

김원웅, 남탓하며 사퇴... 장준하 장남 “그의 그릇에 어울리는 입장문”

김원웅, 남탓하며 사퇴... 장준하 장남 “그의 그릇에 어울리는 입장문” 공금 횡령 혐의로 퇴진… 광복회 57년 사상 처음 金 “사람 잘못봤다” 끝까지 남탓, 회원들 “희생양이라 주장 씁쓸” 임기 2년반동안 분열·폭력 점철… 광복절마다 연설로 나라 두동강 원선우 기자 입력 2022.02.17 04:18 16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앞에서 열린 김원웅 광복회장 규탄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 관계자가 김 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장련성 기자 광복회 공금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원웅(78) 광복회장이 16일 사퇴했다. 취임 2년 8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한 것이다. 광복회장이 개인 비리에 연루돼 자진 사퇴하기는 1965년 광복회 창립 후 57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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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10만 넘보는데 지원인력 철수…"이제 어떡해" 보건소 통곡

신규 10만 넘보는데 지원인력 철수…"이제 어떡해" 보건소 통곡 중앙일보 입력 2022.02.17 05:00 신성식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명(9만443명)에 육박한 16일 오후 대전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최근 지방의 A보건소는 말그대로 울음바다가 됐다. 시 본부에서 지원 나온 인력 20명가량이 소속 부서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듣고서다. 이 보건소 직원들은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설 연휴에도 제대로 못 쉬었고, 주 6일 밤 11,12시까지 일하고 있다. 지원 인력이 빠지면 어떤 상황이 초래될지 뻔한데도 별 대책이 없으니 팀원들이 서러움에 북받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대책을 논의하던 팀장과 보건소장도 "이제 어떡하..

The Citing Articles 2022.02.17

3만 예측하더니 10만 육박... 헛다리 정부, 대책도 늦다

3만 예측하더니 10만 육박... 헛다리 정부, 대책도 늦다 정부 예상과 달리 확진자 폭증 이달초 “2월 중순 3만여명 확진” 실제론 하루 10만명 가까이 나와 방역정책이 폭증 현실 못따라가 현장선 환자 방치 등 문제 속출 박세미 기자 입력 2022.02.17 03:38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만 443명으로 폭증해 10만 명대를 눈앞에 둔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뉴스1 코로나 확진자가 매주 ‘더블링(Doubling)’을 이어가면서 정부 예측을 뛰어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 현장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5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9만443명. 역대 최대다. 16일에도 오후 11시 현재 9만1000명을 넘어서며 10만명에 육박했다..

The Citing Articles 2022.02.17

“대통령 6명 장례… 관 없앤 ‘법정스님 다비’ 인상적”

“대통령 6명 장례… 관 없앤 ‘법정스님 다비’ 인상적” 이호재 기자 입력 2022-02-17 03:00업데이트 2022-02-17 03:38 에세이 ‘대통령의 염장이’ 펴낸 유재철 장례지도사 상주 완장 없앤 YS 장례도 각별… 화장 치른 1998년 최종현 회장 매장 집착하는 풍속 바꾼 계기 분홍 치마저고리 곱게 갖춰입고, 잠자듯 가신 할머니 가장 생각나 2010년 입적한 법정 스님의 다비식에 참여한 장례지도사 유재철 씨(검은색 양복). 그는 “숨을 거둔 법정 스님을 수습하다 나도 모르게 살아계신 줄 알고 흔들어 깨울 뻔했다”며 “스님처럼 편안한 표정으로 숨을 거두는 분은 드물다”고 말했다. 유재철 씨 제공 서른네 살에 염습(殮襲)을 배웠다. 고인을 마지막으로 목욕시키고 깨끗한 옷을 입혀 관에 모시는 일..

Beautiful People 2022.02.17

安 포옹한 尹…25분뒤 그 빈소에 이재명이 깜짝 등장했다

安 포옹한 尹…25분뒤 그 빈소에 이재명이 깜짝 등장했다 중앙일보 입력 2022.02.16 22:37 업데이트 2022.02.16 23:31 손국희 기자 최민지 기자 성지원 기자 대선을 21일 앞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경쟁 무대가 16일 천안의 빈소로 옮겨졌다. 이날 두 후보는 전날 유세버스 사고로 숨진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 선대위원장 B씨의 빈소가 마련된 충남 천안의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을 잇따라 조문하고, 조문객을 맞이하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회동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저녁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선거 운동원 빈소에서 안 후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상선 기자 빈소를 먼저 찾은 것은 단일화..

The Citing Articles 2022.02.17

유세버스 사망 빈소 찾은 尹, 安과 25분 독대... 양측 “긍정적 신호”

유세버스 사망 빈소 찾은 尹, 安과 25분 독대... 양측 “긍정적 신호” 이재명도 방문, 安과 대화 나눠 천안=김승재 기자 입력 2022.02.16 23:00 손 맞잡는 윤석열·안철수 -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6일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손을 맞잡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은 전날 선거 유세 버스에서 숨진 국민의당 당원 빈소를 윤 후보가 조문하면서 성사됐다. /남강호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6일 만났다. 전날 선거 유세 버스에서 숨진 국민의당 당원 빈소를 윤 후보가 조문하면서 만남이 성사됐다. 안 후보가 지난 13일 윤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를 공개 제안한 이후 사흘 만이다. 회동 후 윤 후보는 기자들에게 “취..

The Citing Articles 2022.02.17

"2주 더 가만있으라"는 정부…K방역 깃발 달린 자영업호 침몰

"2주 더 가만있으라"는 정부…K방역 깃발 달린 자영업호 침몰 중앙일보 입력 2022.02.17 00:01 배훈천광주 카페 사장 나는 고발한다. J’Accuse…!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삭발식을 벌이고 있는 자영업자들. 그래픽=차준홍 기자 방역지원금 100만 원을 받았다. 손실보상 선지급금 500만 원도 받았다. 머지않아 추가로 300만 원의 방역지원금을 더 준다고 한다. 1000만 원까지 보상해야 한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는 걸 보면 앞으로 더 많은 보상금을 받을지도 모를 일이다. 관련기사 [나는 고발한다]중앙일보가 ‘저격’에 이어 ‘고발’에 나섭니다 필요한 사람 못 받는 손실보상금 충분하지는 않아도 나는 어쨌든 보상금을 받았다. 반면 우리 카페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사장님은 하루하루..

The Citing Articles 2022.02.17

하루 확진자 연이틀 9만명 넘어… 정부 “상황 급변, 정점 예측못해”

하루 확진자 연이틀 9만명 넘어… 정부 “상황 급변, 정점 예측못해” 유근형 기자 | 김소영 기자 | 이지운 기자 | 김윤이 기자 입력 2022-02-17 03:00업데이트 2022-02-17 03:00 [오미크론 대확산]100만명당 하루 확진 1060명 달해 美-英-日보다 확산세 심각해져… 金총리 “협조해주신 국민께 죄송”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6일 9만 명을 넘어섰다. 엿새 연속 5만 명대를 유지하다 하루 만에 3만 명 이상 폭증했다. 1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역시 9만 명 이상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가 폭증하면서 정부는 이번 유행의 정점이 언제일지, 어떤 규모가 될지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16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

The Citing Articles 2022.02.17

택배노조, “불법점거 파업” 비판 비웃듯… 선거운동 꼼수로 방역회피 대규모 집회

택배노조, “불법점거 파업” 비판 비웃듯… 선거운동 꼼수로 방역회피 대규모 집회[기자의 눈/변종국] 변종국 산업1부 기자 입력 2022-02-17 03:00업데이트 2022-02-17 03:52 변종국·산업1부 택배노조(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파업이 51일째 이어지고 있다. 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한 지도 일주일이 지났다. 안방을 내준 CJ대한통운은 물론이고 택배업계에서는 “불법과 꼼수가 판치는 파업”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노조는 정당한 쟁의행위라며 물러날 뜻이 없다. 15일 노조가 점거농성을 벌이는 CJ대한통운 본사 앞에 선거 유세차량이 등장했다.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가 이곳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었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과 일부 노조원은 ‘선거사무원’이라 적힌 명찰..

The Citing Articles 2022.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