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공수처장 황제조사 때렸다고…기자에 통신영장 4번 청구 중앙일보 입력 2022.02.17 05:00 정용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언론사 기자들을 상대로 한 무차별 통신사찰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공수처 수사 대상이 아닌 언론사 소속 기자들을 상대로 모두 7번의 통신영장까지 청구한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김진욱 공수처장의 ‘황제 조사’ 의혹을 비판 보도한 특정 기자 한 명을 상대로 4차례나 통신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실이 확보한 대법원 자료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해 6월과 7월 최소 4명의 언론사 기자들을 상대로 법원에 7건의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허가(통신영장)를 청구했다. 중앙일보와 한 종합편성채널(종편) 소속 기자 각각 2명 등 총 4명이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