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3 10

미안하지만 文보유국과 비교되는 미얀마

[김순덕의 도발]미안하지만 文보유국과 비교되는 미얀마 김순덕 대기자 입력 2021-04-22 14:38수정 2021-04-22 20:10 “미얀마처럼 군복 입은 사람들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은 쉽게 인식할 수 있지만, 민주주의 투사라는 망토를 입은 사람들에 의해 선동됐을 때는 그 위협을 알아채고 예견하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15일 미 의회 사상 최초로 한국의 인권을 주제로 열린 청문회에서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우리 상황을 미얀마에 비교해 (고급영어로) 설명했다. 쿠데타로 민간정부를 전복시킨 미얀마 군부가 전통적 독재의 룰을 따랐다면, 선거로 집권한 요즘 민간정부는 쿠데타 없이도 자유민주주의를 잘만 전복시킨다. 신종 ‘스텔스 독재’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대..

The Citing Articles 2021.05.03

‘운동’이 벼슬이라는 교육감, 남의 자식은 ‘가·붕·개’로

[김순덕의 도발]‘운동’이 벼슬이라는 교육감, 남의 자식은 ‘가·붕·개’로 김순덕 대기자 입력 2021-05-03 17:55수정 2021-05-03 19:45 민주화운동 세력은 ‘법의 지배’를 안 받는 귀족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해직교사들을 부당하게 특채했다는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반박은 요렇게 요약된다. 그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공적가치 실현에 높은 점수를 받은 대상자를 채용한 것”이라며 부당한 일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이 어떤 곳인가. 온갖 압력에도 꿋꿋하게 청와대의 원전 비리 의혹을 밝혀낸 최재형 감사원장이 있는 곳이다. 그 감사원이 4월 “서울시교육청이 2018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등을 위반해 당연 퇴직한 5명을 교육공무원(중등 교사)으로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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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맞는 김오수 택한 文…"MB정부 초기 盧수사 트라우마"

'코드' 맞는 김오수 택한 文…"MB정부 초기 盧수사 트라우마" [중앙일보] 입력 2021.05.03 19:02 수정 2021.05.03 19:57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새 검찰총장 후보자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58)을 지명했다. 지난 3월 4일 임기를 4개월가량 남겨놓고 있던 윤석열 전 총장이 중도 사퇴한지 60일만이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나오며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대면하고 차기 총장 후보로 김 전 차관의 임명을 제청했다. 지난달 29일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김 전 차관과 함께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 등 4명의 후보자를 선정한지 나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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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수끝 검찰총장 지명된 김오수…'정권말 방탄총장' 지켜봐야

5수끝 검찰총장 지명된 김오수…'정권말 방탄총장' 지켜봐야 중앙일보 하준호.강광우 입력2021.05.03 18:19최종수정2021.05.03 18:55 이변은 없었다. 3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차관은 윤석열(61·23기) 전 총장이 지난 3월 4일 전격 사퇴한 뒤부터 가장 유력한 총장 후보 중 한 명으로 빠짐없이 거론됐다. 이성윤(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강력한 라이벌로 지목됐지만, 지난달 29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박상기)가 추천한 최종 4인에서 탈락하며 일찌감치 김 후보자 내정설이 제기돼 왔다. 전남 영광 출신의 김 후보자는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의 고교 2년 선배다. 연수원 동기로는 ..

The Citing Articles 2021.05.03

“언론 홍위병의 사퇴 압박… 한명은 버텼다는 기록 남기고 싶었다”

“언론 홍위병의 사퇴 압박… 한명은 버텼다는 기록 남기고 싶었다” [신동흔이 만난 사람] KBS 이사 해임 무효 소송 2심 승소 강규형 명지대 교수 조선일보 신동흔 기자 입력 2021.05.03 03:00 | 수정 2021.05.03 03:00 “정권이 바뀌고 ‘홍위병’들 난동에 굴하지 않은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었다는 기록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강규형(57) 명지대 교양학부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과 싸워 두 번 승소했다. 이제 마지막 3심을 남겨둔 상태. 그는 2017년 12월 KBS 이사에서 해임된 직후,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한 지 2년 6개월 만인 작년 6월 1심 법원(행정법원)이 그의 손을 들어줬고, 지난 4월 28일 2심에서도 같은 판결을 받았다. 특히 2심 ..

The Citing Articles 2021.05.03

또다시 ‘개돼지’ ‘가붕개’ 안 되려면

[박제균 칼럼]또다시 ‘개돼지’ ‘가붕개’ 안 되려면 박제균 논설주간 입력 2021-04-19 03:00수정 2021-04-19 03:32 文정권, 空約·사과·자기부정 남발 선거 끝나자 ‘안면 몰수’ 시침 뚝 대선에선 ‘아름다운 말’ 해대는 자 남의 돈으로 선물 준다는 자들 조심 박제균 논설주간 대개는 들어본 말일 듯. ‘한 번 속으면 속인 사람이 나쁜 ×이지만,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다.’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민의(民意)를 요약하면 국민을 바보 취급하지 말라는 거다. 지난해 총선에서 한 번 속여 놓고 1년 만에 같은 수법으로 두 번 속이려 드니 영화 대사와 교육부 공무원의 리바이벌로 유명해진 ‘민중은 개돼지’란 말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누굴 정말 개돼지로 아나. 역시 주연은 문..

The Citing Articles 2021.05.03

대한민국 70년 번영 엔진 걷어차는 5년짜리 정권

[박제균 칼럼]대한민국 70년 번영 엔진 걷어차는 5년짜리 정권 박제균 논설주간 입력 2021-05-03 03:00수정 2021-05-03 03:02 백신, 외국 도움 절실한 나라로 전락 美주도 세계, 안보·경제·백신 한 묶음 냉엄한 국제정치 현실에 눈감은 文 이제 安美經中 줄타기 외교는 없다 박제균 논설주간 꼰대라고 해도 할 수 없다. C레이션을 아십니까? ‘라테(우리 어릴 때)’는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C레이션이나 PX식품을 맛보는 날은 입이 호강하는 날이었다. 밀가루 범벅이 아닌 진짜 소시지, 처음 맛보는 땅콩버터, 노란 가루 탄 물이 아닌 진짜 오렌지 주스…. C레이션이란 게 고작 미군의 전투식량이었지만, 이런 걸 먹어볼 수 있는 사람도 기회도 많지 않았다. 그땐 그랬다. 좋은 건 다 미제(美製)..

The Citing Articles 2021.05.03

김여정 “대북전단 쓰레기” 버럭하자... 경찰청장 “신속 수사”

김여정 “대북전단 쓰레기” 버럭하자... 경찰청장 “신속 수사” 조선일보 석남준 기자 입력 2021.05.02 22:14 | 수정 2021.05.02 22:13 2019년 3월 베트남 하노이 호찌민 묘를 방문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연합뉴스 탈북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김창룡 경찰청장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2일 경찰청이 밝혔다. 이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날 오전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하는 담화문을 발표한 이후 나왔다. 북한인권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25~29일 두 차례에 걸쳐 대북전단 50만장을 북한으로 살포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 단체 박상학 대표는 “비무장지대(DMZ)와 인접한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에서 두 차례에 걸쳐 대북전단 50만장과 소책자 ..

The Citing Articles 2021.05.03

"쓰레기 망동" 김여정 불같이 화내자, 정부는 바로 움직였다

"쓰레기 망동" 김여정 불같이 화내자, 정부는 바로 움직였다 [중앙일보] 입력 2021.05.03 05:00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일 담화를 통해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맹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특히 "무분별한 망동을 방치했다"며 우리 정부에 그 책임을 돌렸다. [연합뉴스] “북한을 포함한 어떤 누구도 한반도에서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에 대해 반대한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를 “쓰레기 같은 것들의 망동”이라고 맹비난한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통일부가 낸 공식 입장이다. 의문이 제기된 표현은 ‘북한을 포함한 어떤 누구’라는 부분이다. 입장문의 제목은 ‘김여정 부부장 담화 관련 통일부 입장’이었는데, 긴장 조성 행위의 주체가 북한 말고 또 있다는 식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대북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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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찬 제안했지만…김기현 "밥만 먹을순 없다" 거절

文대통령, 오찬 제안했지만…김기현 "밥만 먹을순 없다" 거절 TV조선 원문 김보건 기자(boant@chosun.com) 입력2021.05.02 19:08최종수정2021.05.02 19:11 www.youtube.com/watch?v=9jZf1Ovk4zI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에게 축하전화도 하고 그제는 오찬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재보선 참패 이후 야당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김 원내대표가 "의제 조율없이 식사만 할 순 없다"고 해 없던 일이 됐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그제 김기현 원내대표 당선 직후 이철희 정무수석을 통해 '5월 3일 오찬'을 제안했습니다. 야당 원내사령탑을 선출 사흘만에 청와대에서 만나자고 ..

The Citing Articles 202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