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회의 ‘기권’ 2표…검사들 “유무죄 판단도 기권하나” 조선일보 권순완 기자 입력 2021.03.20 16:46 | 수정 2021.03.20 16:46 한명숙 전 총리 ‘한명숙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수사팀의 ‘위증 교사’ 의혹을 기소할지 여부를 투표에 붙인 대검 부장회의에서 ‘기권’을 선택한 검찰 간부들에 대해, 20일 검찰 안팎에선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날 열린 대검 부장회의에선 한명숙 수사팀이 유죄 판결을 받아내기 위해 관련 재소자의 위증을 교사했다는 의혹을 기소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투표가 이뤄졌다. 회의에 참석한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대검 부장단과 고검장들 1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는 10(불기소) 대 2(기소) 대 2(기권)로 ‘불기소’로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