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인준 로비 시켜놓고... 김명수, 한승·이민걸도 토사구팽 조선일보 김은정 기자 입력 2021.02.09 22:15 김명수 대법원장은 작년 2월 법관 정기 인사를 앞두고 판사들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 인사 얘기를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한 고등법원 부장판사와 함께 한승 전주지방법원장을 거론하며 “사법 농단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란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대법원장의 이 발언은 법원 내에서 퍼져나가 한 전 법원장 귀에도 들어갔다고 했다. 한 고등법원 부장판사는 “한 전 법원장이 작년 2월 사표를 내고 법원을 떠난 데에는 김 대법원장의 ‘한승 책임’ 발언이 크게 작용했다는 말이 파다했었다”고 했다. 비상시국연대 회원들이 9일 서울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