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조사·수사 함께하란 文 이해불가" 합조단 내부서도 비판 [중앙일보] 입력 2021.03.10 05:00 수정 2021.03.10 09:48 3월 8일 문재인 대통령. 뉴스1 “조사와 수사를 함께 하라는 대통령 지시를 이해할 수 없어요. 조사가 수사를 방해할 수 있어 걱정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내부 비밀을 활용한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익명을 요구한 정부합동조사단 관계자가 이같이 청와대의 조사·수사 병행 방침을 비판했다. 8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다. 당일 문 대통령이 “조사와 수사를 함께하고, 조사단은 조사 결과를 그때그때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넘겨라”라고 지시한 데 따른 반응이다. “수사만으로 빨리 증거 확보해야” LH 합동조사단 관계자는 “조사 없이 수사만으로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