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모네(Anemone) 경북매일 등록일 2015.12.10 02:01 게재일 2015.12.11 ▲ 아네모네는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로 꽃말은 `기다림`이다. “아네모네는 피는데 아네모넨 지는데/ 아련히 떠오르는 그 모습 잊을 길 없네.”(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 이미자 노래 `아네모네`) `아네모네의 마담`은 여성심리를 잘 묘사한 주요섭의 소설 제목이다. 영화 `암살`에서 안옥윤이 자리를 잡고 데라우치 총독 암살 작전을 모의하는 바의 이름이 `아네모네`다. 아네모네는 바람을 뜻하는 그리스어 Anemos에서 유래했다. 1147년 2차 십자군 원정 때 성지에서 가져온 흙 속에 아네모네의 알뿌리가 들어있어서 이 흙을 사용한 순교자의 묘지에서 피와 같이 붉은 꽃이 피었다. 사람들은 이 꽃을 순교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