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6100만원 비자금 조성…한복 사고 이발비로 써” 중앙일보 입력 2022.02.11 00:02 김상진 기자 보훈처가 김원웅 광복회장이 국회에서 운영한 카페의 수익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6100만원을 개인 비자금으로 쓴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사 결과 김 회장은 친인척이 세운 회사에 광복회 사무실을 무단으로 쓰게 하는 등 부당한 지원도 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보훈처에 따르면 김 회장은 광복회가 운영하는 국회 내 카페 ‘헤리티지 815’의 수익금 일부를 빼돌려 사적 용도로 썼다. 비자금은 카페에 원두 등을 납품하는 중간 거래처인 Y업체를 활용해 허위로 발주하거나 원가를 과다 계상하는 수법을 이용해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 결과 현재까지 드러난 비자금 규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