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s... 657

침묵의 명수

침묵의 명수 [신동욱 앵커의 시선] 조회수 69,933회조회수 6.9만회 •2021. 6. 15. https://www.youtube.com/watch?v=ykMVEYI8qlo 소녀가 길에서 컵라면을 발견했습니다. 주인이 찾으러 오자 얼른 주저앉아 치마로 감춥니다. 주인이 째려봐도 눈만 끔벅끔벅, 모르는 척합니다. 어깨를 툭툭 쳐도 끝까지 뭉개고 버팁니다. 어느 컵라면 광고처럼, 뭉개기의 달인, 버티기의 명수들이 구사하는 수법이 안면몰수, 침묵하는 겁니다. 세상의 웃음거리가 돼도 입을 굳게 닫고 눈만 끔벅거립니다. 하긴 입이 있어도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1970년대 고교야구에서 군산상고가 얻었던 별명이 '역전의 명수' 입니다. '역전의 명수'라는 영화도 있었습니다. 역전에 사는 건달 명수가 인생 역..

Others... 2021.06.17

이게 뭡니까

이게 뭡니까 [신동욱 앵커의 시선] 89,322 views •Jun 16, 2021 https://www.youtube.com/watch?v=go3EA5w3vJ8 뉴스TVCHOSUN 890K subscribers SUBSCRIBE 트럼프가 근육질 복싱선수가 됐습니다.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도 올랐습니다. 영화 '록키' 포스터와, 환경운동가 툰베리의 타임 표지에 얼굴을 갖다붙인, 재선캠페인 합성사진입니다. 취임식 관중이 많아 보이게 하려고 사진을 잘라내기도 했습니다. 사진 편집과 조작은 북한이 즐겨 쓰는 선전수법입니다. 해수욕객을 이리저리 붙여 인파를 부풀리고, 빵공장 진열대와 농장 염소도 복사 붙이기를 했습니다. AP를 통해 전송한 대동강 수해 사진은 포토샵 조작이 발견돼 AP가 취소하기도 했지요. 국..

Others... 2021.06.16

“조국·김명수 자기성찰 없이 뻔뻔, 상상하기 힘든 인간형”

“조국·김명수 자기성찰 없이 뻔뻔, 상상하기 힘든 인간형” [중앙일보] 입력 2021.06.12 00:10 [SUNDAY 인터뷰] 원로 문학평론가 김병익 최근 칼럼집 『생각의 저편』을 펴낸 원로 문학평론가 김병익씨는 현 정부의 적폐 청산을 특유의 차분한 어조로 비판했다. 박종근 기자 원로 문학평론가 김병익(83)씨는 현실에 발붙인 문학주의자, 균형감 있는 보수주의자로 통한다. 문학만이 최고라고 강변하지 않고, 생각이 다르다고 적대시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1974년 그는 등 떠밀려 한국기자협회장을 맡았다가 기관에 연행된 후 다니던 신문사에서 해직됐다. 이듬해 김현 등 이른바 ‘문지 4K’와 함께 문학과지성사를 차려 지금의 문학전문 출판사로 키웠다. 문학지상주의를 추구하면서도, 70~80년대 창비 진영의 참..

Others... 2021.06.12

왜 재벌 총수는 대통령 앞에서 비굴해져야 하나

[박정훈 칼럼] 왜 재벌 총수는 대통령 앞에서 비굴해져야 하나 총수들이 진정으로 두려워할 것은 정권의 엄포가 아니다 순응하는 처세술보다 경영자로서 유능함을 못 보여주는 것이 재벌 경영의 진짜 위기다 박정훈 논설실장 입력 2021.06.11 00:00 지난주 각 신문에 실린 사진 한 장이 참으로 ‘한국적’이었다. 문 정부 들어 처음 열린 대통령과 4대 그룹 총수(삼성은 대리 참석) 간담회였다. 원탁을 앞에 두고 대통령과 총수들이 둘러서 있다. 대통령은 손 제스처를 써가며 무언가 말하고 총수들은 듣고 있다. 총수들은 약속이라도 한듯 두 손을 가지런히 배꼽 위에 모았다. 마치 선생에게 훈시 듣는 학생들 같다. 권력과 기업 간에 일상화된 갑·을 관계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민주국가 치고 이런 광경은 지구상에 또..

Others... 2021.06.11

무서워 1시간 나무 매달렸다, '밀림왕' 사자의 버팔로 굴욕

무서워 1시간 나무 매달렸다, '밀림왕' 사자의 버팔로 굴욕 [중앙일보] 입력 2021.06.10 05:00 아프리카 케냐의 마사이 마라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버펄로 무리의 공격을 피해 나무 위로 도망친 사자의 모습. [올라브 토클 인스타그램 캡처] 버펄로를 사냥하려다 오히려 공격을 받게 된 아프리카 사자가 나무 위로 몸을 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8일(현지시간) 버펄로 무리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아프리카 초원의 앙상한 나뭇가지에 매달린 사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노르웨이 출신 사진작가 올라브 토클(Olav Thokle)이 아프리카 케냐의 마사이 마라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Masai Mara National Reserve)에서 촬영한 것이다. 마사이 마라는 수많은 야생동물 ..

Others... 2021.06.10

중국,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의혹 날짜별 정리

중국,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의혹 날짜별 정리 박지환 승인 2020.05.12 10:54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 대한 의혹이 일고 있다. ①최초 발생지로 지목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 ②우한 질병통제센터 (화난 수산물시장과 거리 280미터) ③우한 바이러스연구소 (화난 수산물시장과 거리 15km ~ 20여km 사이) 실제 차로는 20분~ 40분 거리 출처 : 우한바이러스 연구소에서 화난 수산물시장까지의 직선 거리 구글지도 우한 바이러스연구소는 2018년 1월 국제사회로부터 최고 등급인 4단계 생물안전체계를 인증받은 ‘P4 실험실’로 이 단계의 실험실은 사스와 에볼라 등 인류에게 큰 해를 끼친 바이러스를 연구할 수 있다. 중국에서 하나뿐인 최고 안전등급 BL4급 바이러스 연구소가 바이..

Others... 2021.06.03

강물 떠밀린 시신 뜯어먹는 들개…'코로나 지옥' 인도 충격

강물 떠밀린 시신 뜯어먹는 들개…'코로나 지옥' 인도 충격 [영상] [중앙일보] 입력 2021.06.02 13:18 수정 2021.06.02 13:43 [유튜브 캡처]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망자가 쏟아져나오는 가운데, 강둑에 떠밀려온 시신을 들개들이 훼손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에 휩싸였다. 사망자가 속출하며 장례 비용이 치솟고 화장터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이를 감당하지 못한 가족이 그냥 시신을 버린 결과다. 2일 데일리메일·NDTV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우타르카시의 마을 주민들은 강에 떠내려온 사체를 들개들이 갉아먹거나 훼손하는 것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방정부를 향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 주민은 "강가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개들이 시신을 ..

Others... 2021.06.02

경북 칠곡 매원(梅院)마을의 비극과 희망

[왜관 개청 100년, 1914~2014 칠곡 .16] 매원마을의 비극과 희망 손동욱 입력 2014-10-31 | 발행일 2014-10-31 제11면 | 수정 2014-11-21 매화를 닮은 마을, 옛모습 그대로 피어나라 ‘왜관개청 100년-1914~2014 칠곡’은 칠곡군의 군청 소재지가 왜관으로 옮겨 개청한 1914년부터 100년 동안, 칠곡의 주요 역사와 인물을 다룬 시리즈이다. 매화꽃 모양처럼 생긴 매원마을의 전경.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과 더불어 ‘영남 3대 반촌’ 중 한 곳으로 장원급제한 사람이 많아 ‘장원방’이라 불리기도 했다. ◇ 스토리 브리핑 칠곡 매원마을은 ‘매화꽃 모양처럼 생긴 마을’이라 해서 매원(梅院)마을이다. 광주이씨(廣州李氏) 집성촌으로 유림 사이에서는 경주 양동마을과 ..

Others... 2021.05.31

나는 이준석 찬성이다

[김순덕의 도발] 나는 이준석 찬성이다 김순덕 대기자 입력 2021-05-30 13:17수정 2021-05-30 14:26 자꾸 실실 웃음이 난다. 요새 국민의힘을 떠올릴 때 내가 그렇다. 별로 관심도 없고, 굳이 생각하고 싶지 않은 당이었는데 갑자기 그 당이 재미있어졌다. 85년생 이준석이 당 대표가 돼 문재인 대통령과 영수회담 한다고 상상해보라. 얼마나 재미나겠나! 나경원이나 주호영이나, 또는 홍문표나 조경태가 문 대통령과 백번을 마주 앉는대도 미안하지만 아무 느낌 없다. 획기적 결과 따윈 기대도 않는다. 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면… 입당 안 할 것 같다. 하지만 이준석이 국힘당 대표라면 다르다. 생각지도 못한 정당이 될 것이다. 이준석 전 최고의원. 동아DB 물론 이 모든 건 상상이다. 당연히 정..

Others... 2021.05.31

韓美 정상회담을 中에 보고하라? 그들을 ‘사대주의자’라 부른다

韓美 정상회담을 中에 보고하라? 그들을 ‘사대주의자’라 부른다 [아무튼, 주말] [노정태의 시사哲] 영화 ‘남한산성’으로 본 한·미·중 국제정치학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철학 입력 2021.05.29 03:00 일러스트=안병현 1636년 12월 14일, 청나라 군대가 압록강을 건너 조선으로 향했다. 인조는 강화도로 피신하려다 발이 묶여 남한산성에서 농성하게 되었다. 갇힌 조선은 성 안에서 자기들끼리 싸우기 시작했다. 항복하여 백성의 피해를 줄이고 왕실의 안녕을 도모하자는 주화파와 명에 대한 의리를 지키며 농성하고 역전의 기회를 노려야 한다는 주전파가 대립한 것이다. 김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은 그 광경을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주화파의 대표인 최명길(이병헌 분)은 말한다. “죽음은 견딜 수 ..

Others... 202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