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中(반중)’ 외쳤던 홍콩 빈과일보, 중국 정부의 압박에 결국 폐간. 홍콩 보안법 발톱 드러낸 중국, 반중 매체 결국 폐간시켜 ▲ 빈과일보의 폐간호 1면. [결국 강제 폐간된 홍콩의 빈과일보.] ‘홍콩 민주화’를 외치며 중국에 대해 비판적 기사를 써왔던 홍콩의 빈과일보(Apple Daily)가 창간 26년을 자축한 지 3일만인 6월 24일자로 중국 당국의 오랜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발행을 중단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3개의 장문의 기사를 통해 빈과일보의 폐간을 전하면서 “빈과일보는 이날 평소보다 10배 가량 많은 100만 부를 발행하며 독자들에게 작별을 고했다”고 했다. 빈과일보의 폐간호는 1면엔 스마트폰 조명 등으로 빈과일보 사옥 전경을 비추는 한 지지자의 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