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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치기 통치술’의 후과

[오늘과 내일/박중현]‘갈라치기 통치술’의 후과 박중현 논설위원 입력 2021-07-01 03:00수정 2021-07-01 03:00 박중현 논설위원 4년여를 갈고닦은 여권의 ‘갈라치기’ 기술이 절정의 경지에 이른 것 같다. 집값, 보유세 폭등으로 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공시가 상위 3.7%인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을 ‘상위 2%’로 줄이기로 했다. ‘부유세가 보편세가 돼버렸다’는 비판 여론에 떠밀려 세제를 정상화하면서도 ‘2 대 98’의 유리한 정치구도를 만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공시가 9억 원이던 기준을 그냥 11억∼12억 원으로 높이면 2%와 과세대상이 비슷할 뿐 아니라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행정력 낭비도 줄일 수 있다. 그런데도 굳이 ‘특정비율 과세..

Others... 2021.07.01

文정권의 반칙과 특권이 ‘젊은 매력 보수’ 불러냈다

[김창균 칼럼] 文정권의 반칙과 특권이 ‘젊은 매력 보수’ 불러냈다 권력 연줄 있어야 진학ㆍ취직 고달픈 2030 세대 분노 불러 끼리끼리 나눠 먹는 정권 대신 이준석 외치는 능력에 끌려 활력 잃고 늙어가던 보수에 文이 새 숨결 불어 넣은 셈 김창균 논설주간 입력 2021.07.01 00:0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경선을 일주일 앞두고 “(자신을) 영입해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고맙지만, 탄핵은 정당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심을 좌우하는 대구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날이었다. 최대 고빗길에서 역풍을 각오한 도박이었다. 정면 승부를 걸었고 돌파했다. 이로써 야당이 ‘탄핵의 강’을 건너게 됐다고 이 대표는 자평한다. 작년 4월 총선 직후 ‘개표 조작설’이 제기됐을 때 야당 사람들은 ‘소극적 방관’ 자세였다. ..

Others... 2021.07.01

세번의 배신(背信)?....... 건달 조직 닮은 '배신' 타령

오죽하고 또 오죽해서 세 사람이나... 그렇다면 이건, 확실한 삼진 아웃!!! *삼진 아웃 [三振out] : 야구에서, 타자가 타석에서 스트라이크를 세 번 당할 경우, 심판이 스트라이크 세 번을 선언하고 타자는 스트럭아웃 (struck out)됨. “If someone betrays you once, it’s their faults; if they betray you twice, it’s your fault.” 첫번째 배신당하면 배신자 탓, 두번째 당하면 내 탓 ! 한 번 속으면 속인 사람이 나쁜 놈이다. 그러나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이다 한번속으면 속인놈이 나쁜놈, 두번 속으면 속은놈이 등신! “한 번 속으면 속인 놈이 나쁜 놈이고,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고, 세 번 속으면 그때는 공..

Others... 2021.06.30

“마오 장남 6·25 사망, 볶음밥 때문 아니다” 中 돌연 역사 재포장

“마오 장남 6·25 사망, 볶음밥 때문 아니다” 中 돌연 역사 재포장 장근욱 기자 입력 2021.06.16 15:19 중국이 다음 달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앞두고 ‘역사 재포장 작업'에 나섰다고 16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지난 4일 중국 상하이의 '공산당 제1차 대회 기념관'에서 시민들이 당에 대해 충성맹세를 하고 있다. 대형 스크린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모습이 비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내달 1일 창당 100주년을 앞두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초대 주석인 마오쩌둥(毛澤東)의 장남 마오안잉(毛岸英)의 사망 70주기인 작년 11월 중국역사연구원(연구원)은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마오안잉을 계란 볶음밥과 엮는 왜곡 세력이 있다”면서 “용감하게 희생한 마오안잉의 영웅적 면모..

Others... 2021.06.30

‘反中(반중)’ 외쳤던 홍콩 빈과일보, 중국 정부의 압박에 결국 폐간

'反中(반중)’ 외쳤던 홍콩 빈과일보, 중국 정부의 압박에 결국 폐간. 홍콩 보안법 발톱 드러낸 중국, 반중 매체 결국 폐간시켜 ▲ 빈과일보의 폐간호 1면. [결국 강제 폐간된 홍콩의 빈과일보.] ‘홍콩 민주화’를 외치며 중국에 대해 비판적 기사를 써왔던 홍콩의 빈과일보(Apple Daily)가 창간 26년을 자축한 지 3일만인 6월 24일자로 중국 당국의 오랜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발행을 중단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3개의 장문의 기사를 통해 빈과일보의 폐간을 전하면서 “빈과일보는 이날 평소보다 10배 가량 많은 100만 부를 발행하며 독자들에게 작별을 고했다”고 했다. ​ 빈과일보의 폐간호는 1면엔 스마트폰 조명 등으로 빈과일보 사옥 전경을 비추는 한 지지자의 손과..

Others... 2021.06.29

마오쩌둥처럼 종신집권 노리는 시진핑… “7월 1일 대관식 될것”

마오쩌둥처럼 종신집권 노리는 시진핑… “7월 1일 대관식 될것”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입력 2021-06-29 03:00수정 2021-06-29 03:31 [중국 공산당 100년] 1 마오쩌둥 시대 2 덩샤오핑 시대 3 시진핑 시대 중국 공산당 창당 100년을 꼭 한 달 앞둔 이달 1일 중국 티베트자치구 라싸의 포탈라궁 광장에서 시민들이 중국 전현직 최고지도자 5명의 사진과 오성홍기가 그려진 대형 벽화를 쳐다보고 있다.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마오쩌둥, 덩샤오핑, 후진타오, 시진핑, 장쩌민. 라싸=AP 뉴시스 《중국 공산당이 다음 달 1일 창당 100년을 맞는다. 1921년 상하이에서 대표 13명과 당원 50여 명으로 출발했지만 현재 당원 9200만 명을 보유한 공룡 정당으로 거듭나 1949년 중화인민공화..

Others... 2021.06.29

거짓말 하는 종내기[詐言의 種落]

종내기 [種--] : 종류나 품종, 종자의 같고 다름을 이르는 말 유의어 종락(種落)...종류나 품종, 종자의 같고 다름을 이르는 말 거짓말 :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 대어 말을 함. 또는 그런 말. [비슷한 말] 망설(妄舌)ㆍ사언(詐言)ㆍ양언(佯言)ㆍ허언(虛言) :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서 하는 말 망어(妄語) : 진실하지 못한 허망한 말. 사람을 속일 목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 십악의 하나. 허설(虛說) : 실속이 없는 말 거짓말 하는 종내기[詐言의 種落]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오스트리아의 한 수도원에서 “가톨릭의 가치가 평생 내 삶의 바탕을 이루었고, 정치인이 된 이후에도 높은 윤리의식을 지킬 수 있었다” '증오와 ..

Others... 2021.06.28

문재인의 윤리, 윤석열의 검증

[박제균 칼럼]문재인의 윤리, 윤석열의 검증 박제균 논설주간 입력 2021-06-28 03:00수정 2021-06-28 03:01 文 “높은 윤리의식” 윤리도 내로남불 조국·秋보다 무서운 文·김명수 스타일 尹 철저 검증… 朴·文 실패 반복 안돼 유권자 ‘전략적 선택’ 尹 겸허해야 박제균 논설주간 나는 윤리적인가. 문재인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돌연 내게 던진 질문이다. 최근 유럽을 방문했던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의 한 수도원에서 “가톨릭의 가치가 평생 내 삶의 바탕을 이루었고, 정치인이 된 이후에도 높은 윤리의식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는 어떤가. 솔직히 윤리적이다, 아니다 답하기가 두렵다. 비윤리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공개적으로 ‘나는 윤리적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이런..

Others... 2021.06.28

마지막 신문 앞의 긴 줄

[횡설수설/송평인]마지막 신문 앞의 긴 줄 송평인 논설위원 입력 2021-06-26 03:00수정 2021-06-26 15:29 레닌이 1917년 10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임시정부를 전복한 이튿날 내린 첫 번째 조치는 당시 1위 신문인 사회혁명당(SR) 계열 ‘볼랴 나로다’의 폐쇄였다. 이 신문은 다음 날 ‘볼랴’로 이름을 바꿔서 나왔고 편집진이 체포된 이후에는 ‘나로드’로 이름을 바꿔 나왔다. 레닌은 작가 막심 고리키의 신문까지 폐쇄하는 건 주저했으나 그마저도 이듬해 여름 폐쇄하고 말았다. 비판 언론이 사라진 곳에 관영 ‘프라우다’의 세상이 펼쳐졌다. ▷북한 노동신문이 1997년 5월 26일자에 3개면에 걸쳐 ‘대남공작 영웅1호 성시백’을 소개한 적이 있다. 해방 정국에 신사복에 중절모 차림으..

Others... 2021.06.27

앉혀진 사람과 쟁취한 사람… 與野 청년정치, 같은 듯 다른 이유

앉혀진 사람과 쟁취한 사람… 與野 청년정치, 같은 듯 다른 이유 [주간조선] 배용진 기자 입력 2021.06.27 05:10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photo 뉴시스 내년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스윙보터로 떠오른 2030세대의 표심을 붙잡기 위한 정치권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청년정치’로 일컬어지는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가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제1야당 당대표가 되면서부터다. 그전에도 조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20대 중 상당수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몰표를 던지면서 젊은 유권자들의 힘이 선거에서 변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청년정치 경쟁에서 현재까지는 30대..

Others... 2021.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