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정상회담 1차·2차 이례적인 '사다리 만찬'...尹·기시다 2시간 반 '먹으며 대화'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3.03.17 03:23 이영희 기자 김현예 기자 우수진 PD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6일 정상회담을 마친 후 마지막 일정으로 도쿄의 대표적 번화가인 긴자(銀座)의 식당 두 곳에서 '사다리 만찬'을 했다. 일본에선 계속 자리를 옮겨가며 하는 식사나 술자리를 '사다리(일본어로 '하시고')'라고 부른다. 첫 번째 식사는 1시간 30분, 두 번째는 56분이 걸려 예정된 식사 시간보다 한 시간이 길어졌다. 일본 언론들은 윤 대통령의 음식 취향을 고려해 일본 정부가 두 차례 만찬을 준비한 것에 대해 "이례적 오모테나시(환대)"라고 평했다.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