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피로 물든 일요일 "최소 38명 사망"… 배후 의심 중국의 공장 곳곳 화재 [중앙일보] 입력 2021.03.15 05:49 수정 2021.03.15 10:56 미얀마 양곤의 공업지대 흘라잉타야에서 14일 중국 소유 공장이 불타고 있다. 시위대는 중국을 쿠데타의 지지세력으로 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가 14일 미얀마에서 시위 참가자 중 최소 38명이 군경에 의해 살해됐다고 밝혔다.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건 지난달 1일. 쿠데타가 시작된 지 불과 한 달 보름 만에 누적 사망자는 100명을 넘었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14일 오전까지 미얀마 시위대의 누적 사망자는 최소 92명이다. 대거 사망자가 발생한 14일 상황이 상당 부분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1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