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 200

"머리 좋다"vs"특이한 이름 기억"…법정서 '이재명 기억력' 싸움

사회 검찰・법원 "머리 좋다"vs"특이한 이름 기억"…법정서 '이재명 기억력' 싸움 중앙일보 입력 2023.04.14 21:21 업데이트 2023.04.14 22:23 이병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1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부장 강규태) 심리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네번째 재판. 증인으로 출석한 전 성남시청 공무원 A씨 앞에서 검찰과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이 대표의 ‘기억력’을 두고 입씨름을 벌였다. 2015년 1월 당시 이 대표 및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기획본부장, 고(故) 김문기 전 공사 개발1처장과 함께 9박 11일 호주-뉴질랜드 출..

The Citing Articles 2023.04.14

'돈봉투 녹취록'에 민주당 급반전…송영길 탈당론까지 나왔다

정치 국회정당 '돈봉투 녹취록'에 민주당 급반전…송영길 탈당론까지 나왔다 중앙일보 입력 2023.04.14 19:49 업데이트 2023.04.14 20:19 성지원 기자 김하나 PD 사업가로부터 10억원대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논란이 2년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 등과 대화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민주당 지도부는 13일만 해도 이 전 부총장 수사 등을 “국면 전환용 기획수사”(권칠승 수석대변인)로 지적하며 검찰의 부당성을 부각했다. 이재명 대표도 같은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술을 통해서 객관적 진실을 왜곡ㆍ조작하는 검찰 행태가 일상이기 때문에 저는 잘 믿어지지..

The Citing Articles 2023.04.14

北, 처음엔 日 향해 정상각도로 쐈다… 화들짝 대피령 내린 이유

정치외교·국방 北, 처음엔 日 향해 정상각도로 쐈다… 화들짝 대피령 내린 이유 ICBM 1단 분리전까지 실제 위협 각도로 쏴 이후 수직으로 치솟으며 EEZ 밖으로 추락 노석조 기자 입력 2023.04.14. 10:32업데이트 2023.04.14. 14:18 93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공화국전략무력의 전망적인 핵심주력수단으로, 중대한 전쟁억제력의 사명을 수행하게 될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미사일) '화성포-18' 형 시험발사가 단행되였다"고 1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3일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을 평소처럼 고각(高角)이 아닌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정상 각도(30~45도)로 시험 발사했던 ..

The Citing Articles 2023.04.14

“北, 개성공단 설비 무단으로 사용해 쿠쿠밥솥 만들어”

정치북한 “北, 개성공단 설비 무단으로 사용해 쿠쿠밥솥 만들어” 평양의 백화점 등서 판매 김명성 기자 입력 2023.04.14. 03:54업데이트 2023.04.14. 08:34 218 /쿠쿠 북한이 개성공단 내 한국 자산을 무단으로 사용해 ‘쿠쿠 밥솥’을 생산, 평양의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북한이 개성공단의 봉제, 인공치아 공장에 이어 밥솥 생산 라인까지 무단 가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내 자산 무단 사용을 중지할 것을 북측에 요구했으나, 북은 이를 묵살하고 남북 연락 통신선마저 차단한 상태다. 북한은 2016년 개성공단 철수 때 쿠쿠전자 등 우리 기업들이 남겨두고 간 완제품들을 빼돌려 국내외 시장..

The Citing Articles 2023.04.14

BTS 성지도 발길 '뚝'…'석탄돌리기' 희생양 된 강원, 무슨 일

사회 환경 BTS 성지도 발길 '뚝'…'석탄돌리기' 희생양 된 강원, 무슨 일 중앙일보 입력 2023.04.14 08:00 천권필 기자 정은혜 기자 BTS의 앨범 재킷 촬영지로 유명해진 강원 삼척시 맹방해변. 서울에서 온 관광객 한모씨(28)는 “BTS 성지라고 해서 들렸는데 모래도 심하게 깎여 있고 주변이 공사판이어서 관광지 느낌이 별로 안 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해수욕장에는 관광객들이 BTS 사인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었지만, 명사십리로 불리던 해변 주변에 공사 현장이 곳곳에 보였다. 약 3km 떨어진 해변에 아파트 5층 높이의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눈에 띄었다. 석탄을 실은 배가 접안하기 위한 항만 공사였다. BTS 사인 왼쪽에 “석탄화력 연기 뿜는 삼척! 놀러 안갈래요!”라고 적힌 ..

The Citing Articles 2023.04.14

하버드·예일 등 대학 30곳에… “한동훈 딸 낙방시켜라” 집단 투서

사회사회 일반 하버드·예일 등 대학 30곳에… “한동훈 딸 낙방시켜라” 집단 투서 野극렬 지지자들, 1~2월 美 입시 기간 각 대학에 이메일 韓의 딸, 고교 내신 全과목 만점, 美 大入자격시험도 만점 최혜승 기자 입력 2023.04.13. 17:18업데이트 2023.04.13. 18:06 320 한동훈 법무부 장관/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극렬 지지자들이 올초부터 미국 주요대학에 ‘한동훈 법무장관 딸을 입시에서 합격시키지 말라’는 취지의 집단 민원을 제기해온 것으로 13일 드러났다. 한 장관 딸은 최근 미국 명문대학인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에 합격했다. ‘미국 거주 한인 여성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미시쿠폰’에는 올해 1월부터 ‘한동훈 딸 가짜스펙 알리기’라는 글이 반복적으로 올라왔다. 이 글에서 작성자..

The Citing Articles 2023.04.14

檢 "송영길 캠프 9명, 의원 등 40명에 9400만원 전달 포착"

사회 검찰・법원 檢 "송영길 캠프 9명, 의원 등 40명에 9400만원 전달 포착" 중앙일보 입력 2023.04.14 00:28 업데이트 2023.04.14 01:42 허정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 검찰이 2021년 당시 당대표 후보자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캠프 관계자 9명이 국회의원 등 최소 40명에게 현금 총 9400만원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돈 전달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은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의원과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조모 전 인천시 부시장,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 박모씨 등이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6월1일 오후 서울 중구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패배를 인정하..

The Citing Articles 2023.04.14

“이재명 성남시장실·비서실 내 CCTV는 모형... 문 밖 CCTV도 내부 못 찍어”

[단독] “이재명 성남시장실·비서실 내 CCTV는 모형... 문 밖 CCTV도 내부 못 찍어” 검찰, 이재명 시장때 근무한 공무원 조사… 법원에 자료 제출 이세영 기자 입력 2023.04.13. 05:00업데이트 2023.04.13. 11:01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 정진상(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씨의 ‘대장동 뇌물’ 혐의 재판에서 정씨 변호인과 검찰은 ‘성남시청 CCTV’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정씨는 2013~2014년 성남시청 2층 비서실에서 유동규(전 성남도개공 본부장)씨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에서 정씨 변호인은 “비서실에 CCTV가 있어 뇌물을 받을 수 없는 구조”라고 했고, 검찰은 “촬영 기능이 없는 모형 CCTV”라고 반박..

The Citing Articles 2023.04.13

"베지말라" 쑥대밭 경포 소나무, 90% 살려낸다는 기적의 방법

사회 전국 "베지말라" 쑥대밭 경포 소나무, 90% 살려낸다는 기적의 방법 중앙일보 입력 2023.04.13 19:15 업데이트 2023.04.13 19:49 박진호 기자 구독 지난 12일 오전 강원 강릉시 저동 소나무 숲이 산불에 그을린 모습. 박진호 기자 "그을린 나무 베어낼까 봐 한숨" 지난 12일 오전 강원 강릉시 저동 강원도지정 유형문화재인 ‘방해정(放海亭)’ 인근 울창한 소나무 숲. 지표화(地表火)로 아랫부분만 그을린 소나무 수십 그루가 눈에 들어왔다. 지표화란 낙엽 등 지표면에 있는 연료가 불이 타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수십 년씩 자란 소나무로 개중에는 양팔로 안아도 손이 맞닿지 않는 아름드리나무도 있었다. 주민 임동한(57)씨는 “수십 년 세월을 버텨온 소나무인데 불에 그을려 베어진다고 ..

The Citing Articles 2023.04.13

[호남 통신] 광주 청년이 바라본 신군부 시대… 정말 모든 게 ‘암흑기’였나

오피니언칼럼 [호남 통신] 광주 청년이 바라본 신군부 시대… 정말 모든 게 ‘암흑기’였나 박은식 의사·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 입력 2023.04.13. 03:00업데이트 2023.04.13. 07:51 캠퍼스의 낭만을 버리고 스펙 전쟁에 뛰어들어도 취직이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는 나에게, 대기업들이 서로 학생들을 스카우트하려 캠퍼스에 입사 원서를 뿌려댔다던 이야기는 참 낯설게 느껴졌다. ‘그거 다 운 좋게 3저 호황(저달러·저유가·저금리) 맞아서 그런 거야’라는 말도 들었지만, 막상 일해보니 스스로 준비돼 있지 않으면 운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쿠데타로 권력을 잡고 민주주의를 후퇴시켰으며 무엇보다 내 고향 광주 시민들에게 큰 아픔을 준 전두환과 노태우에 대해선 당연히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너무..

The Citing Articles 2023.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