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국 기밀 '100쪽 폭탄' 터졌다 美국방부도 이것 보고 알았다...기밀 확산 주범 '아가씨' 정체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3.04.17 18:11 김상진 기자 전직 미국 해군 부사관이 개설한 친러시아 성향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이 유출된 미 정부 기밀문건의 확산 통로 역할을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에 따르면 ‘돈바스 데부슈카(devushka)’라는 명의의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4건의 기밀문건이 노출되면서 유출 사태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계정명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대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아가씨(데부슈카)'를 뜻한다. 주로 러시아군과 민간 군사조직 바그너그룹을 지지하는 내용이 올라오는 곳이다. '돈바스 데부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