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피라미드 방문…청와대, 이집트에 비밀 요청 중앙일보 입력 2022.02.04 05:00 강태화 기자 청와대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이집트 순방에 동행했던 김정숙 여사의 피라미드 방문 일정을 일부러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3일 파악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월 22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이집트측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통령 부부의 피라미드 방문을 요청해와 고민 끝에 이집트 문화부 장관이 동행한 김 여사의 단독 방문이 이뤄졌다”며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논의돼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비공개였지만,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