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 현경과 영애 김민기 작사.작곡 어두운 비 내려오면 처마밑에 한 아이 울고 서 있네 그 맑은 두 눈에 빗물 고이면 아름다운 그 이는 사람이어라 새찬 바람 불어오면 들판에 한 아이 달려가네 그 더운 가슴에 바람안으면 아름다운 그 이는 사람이어라 새하얀 눈 내려오면 산 위에 한 아이 우뚝 서 있네 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리면 아름다운 그 이는 사람이어라 그 이는 아름다운 사람이어라 1971년 서울대 미대 신입생 환영회때 회화과 대표로 노래부르고 싶은 두명의 여학생이 용감하게 손을 들었다. 이화여중고를 나온 대구출신 이현경과 숙명여중고를 나온 박영애였다. 장기자랑을 위해 며칠동안 연습하여 결성한 여성포크듀엣 . 너무도 순수하고 티없이 맑았던 노래들은 70년대 유신정권의 답답한 사회분위기와 불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