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에 따박따박 직언 올린 청원···'시무7조 상소문' 숨겨졌다 [전문] 중앙일보 |입력2020.08.26 20:31 |수정 2020.08.27 00:50 문재인 대통령에 직언하는 조선시대 상소문 형식의 청원 글을 청와대가 제대로 노출되지 않도록 처리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게시판에는 '진인(塵人) 조은산이 시무(時務) 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살펴주시옵소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현재 1만8000여명의 동의를 받은 이 글의 게시 기간은 다음달 11일까지이지만 검색으로는 조회가 불가능하다. 추천순으로 게시글을 소개한 페이지에서도 찾을 수 없다. 단 청원글 주소를 직접 입력하면 볼 수 있다. 게시물 주소로 접속하니 "사전동의 100명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