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rts 456

落花流水春去也, 天上人間

낙화유수(落花流水) 지는 꽃과 흘러가는 물 ‘낙화유수’는 가는 봄의 풍경을 묘사한 말이었는데, 후에 뜻이 확대되어 힘이나 세력이 쇠해 가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출전 선옹이 푸른 잠공산에 돌아가 누우니 하룻밤 서풍에 달은 골짜기에 깊어라 소나무 숲 사이로 난 길 향기로운 풀 가득 서간이야 읽지만 세속의 어지러움 없어 한가로운 구름 사방에 그림자 걸어매지 않는데 들의 학이 어찌 떠나고 머무는 마음 알리 난포의 물 푸르니 봄도 저물려고 하는데 떨어지는 꽃과 흐르는 물 떠나가는 게 원망스러워 仙翁歸臥翠微岑 一夜西風月峽深 松徑定知芳草合 玉書應念素塵侵 閒雲不繫東西影 野鶴寧知去住心 蘭浦蒼蒼春欲暮 落花流水怨離襟 - 이군옥(李群玉) 〈봉화장사인송진련사귀잠공산(奉和張舍人送秦煉師歸岑公山)〉 진련사(秦煉師)라..

Korean Arts 2021.02.18

청록파 [靑鹿派] 조지훈(趙芝薰)

청록파 [靑鹿派] 조지훈(趙芝薰) 청록파 [靑鹿派] 조지훈(趙芝薰) 조지훈(趙芝薰, 1921~1968)은 본관은 한양(漢陽). 본명은 조동탁(趙東卓). 1921년 경북 영양군에서 태어난다. 아버지는 조헌영(趙憲泳)이며, 어머니는 전주 류씨(全州柳氏)이다. 4남매 중 둘째 아들이다. 어렸을 때 할아버지로부터 한학을 배운 뒤 보통학교 3년을 수학하고 1941년 21세에 혜화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하였다. 이에 앞서 20세에 안동 출신의 김난희(金蘭姬)와 혼인하였다. 1941년 오대산 월정사에서 불교전문강원 강사를 지냈고, 불경과 당시(唐詩)를 탐독하였다. 1942년에 조선어학회 『큰사전』 편찬위원이 되었으며, 1946년에 전국문필가협회와 청년문학가협회에 가입하여 활동하기도 하였다. 성균관 유생 출신의 한학자인 ..

Korean Arts 2021.02.15

마음의 고향

마음의故鄕 1949년 2월 9일 수도극장 개봉 출연 최은희, 유민, 변기종, 오헌룡, 최운봉, 김선영, 석금성 윤용규(감독) 함세덕 희곡(원작), 「동승(童僧)」(1939)을 각색하여 동서영화기업사에서 1949년에 제작한 문예영화. 이 영화는 1950년 4월 최초로 프랑스와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프란시 날프 영화사의 「꿈속의 노래」(1949)와 교환 상영되었다. 줄거리 도성(유민)은 어릴 때 산사에 버려진 업둥이로 주지 노스님(변기종) 손에 불도를 배우며 자라난 동승이다. 불도에는 관심이 없고 말썽만 부리는 그는 보지 못한 어머니를 늘 그리워한다. 그러던 중 성인이 된 어느날 도성은 자식을 잃고 공양을 드리러 절을 찾아온 젊은 미망인- 서울 아씨(최은희)에게 반해 그녀에게서 모정을 느낀다. 젊은 미망인에..

Korean Arts 2021.02.13

마의태자(麻衣太子)

麻衣太子 墓 ~인제군 남면 김부리와 갑둔리에 마의 태자와 관련한 전설과 유적이 산재하고 있다~ 마의태자(麻衣太子. 생몰년 미상)는 통일신라 제56대 경순왕(敬順王)의 태자(太子)이다. 이름은 사서에 전하지 않으며, 후대에 마의를 입고 살았다 하여 마의 태자라 부른다.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과 왕후 죽방부인 사이 첫째 왕자다. 935년 10월 부왕 경순왕이 군신회의를 소집하여 나라를 고려에 귀부(歸附)하려 하자 이를 반대하다 뜻을 이루지 못하여, 개골산(지금의 금강산)에 들어가 바위 아래 집을 짓고 마의를 입고서 초식(草食)으로 연명하다 일생을 마쳤다고 한다. 왕자 이름은 사서에 전하지 않으며, 단지 왕자라 할 뿐 장자(長子)니 태자니 하는 말은 없다. 다만 후대에 태자 또는 마의(麻衣)를 입고 살았다 ..

Korean Arts 2021.02.13

사나이 순정

사나이 순정 1960 박재홍 작사 : 반야월 작곡 : 이인권 https://www.youtube.com/watch?v=V3aPz3mGfNo 1.♬ 사나이 순정이라 변함이 없이 괴로우나 즐거우나 그대와 함께 고난의 인생사막 가시밭 길을 웃으며 걸어가자 지금 그 맹서 행복은 어이이리 멀기만 하나 2.♬ 인생의 봄한때라 시름도 많아 외로우나 괴로우나 그대와 같이 밤하늘 별빛같은 희망을 안고 영원을 약속하며 바친 그 사랑 새파란 푸른꿈이 품에 안기네 3.♬ 사나이 정열이라 태양과 같이 비가오나 눈이오나 그대를 위해 슬픔도 물리치고 눈물도 참고 따스한 보금자리 이룩한 사랑 동트는 아침해가 창에 비치네 https://www.youtube.com/watch?v=sB8Bjyb7dgwhttps://www.youtube...

Korean Arts 2021.02.13

대동강(大同江) 달밤

강을 건너 시집가는 행렬. 머리에 짐을 인 아낙들이 청류벽 아래 강변길을 지나고 있다. 멀리 모란대와 그 아래쪽에 부벽루 그리고 우측 강 건너로 능라도가 보인다. 꿈에 본 대동강 1956 박재홍 : 노래 박대림 : 작사 전오승 : 작곡 1.綾羅島 가물가물 구비치는 大同江물 모란봉이 어드메냐 말 물어 가며 풀피리 불어 보던 그 時節이 그리워 自由의 鐘이울면~~ 찾아가리 故鄕 山川 2.瑞氣山 봉우리에 저녁빛이 짙어지면 乙密臺가 어드메냐 말 물어 가며 얼룩소 고삐 잡던 그 세월이 그리워 무궁화 꺾~어 들고~~더듬으리 그 추억을 3.내 故鄕 산 마루에 黃昏 빛이 짙어지면 내 故鄕이 그립구나 반가운 얼굴 내 故鄕을 등질 때는 그리울 줄 몰랐건만 정든땅 그리움이~~ 그 時節에 故鄕山川) ​고구려의 도읍 평양성의 부..

Korean Arts 2021.02.12

유정천리(有情千里)

스타365 • 박재홍(朴載弘)은 1924년 4월 7일 생, 경기도 시흥군 동면 시흥리 109번지가 그의 고향 입니다. 토목건설 청부업을 하는 아버지의 두 형제 중 맞이로 태어난 박재홍은 시흥에서 보통학교 3학년 때 함경남도 함흥에 있는 신흥 보통학교로 전학을 간 후 아버지의 사업장을 따라 여러 군데 전전 하면서 학교를 옮겼습니다.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 하기는 했으나 역시 아버지의 사업장을 따라서 전전하는 동안에 학업을 제대로 계속 하지 못하고 단계 수력 발전소, 수풍 수력 발전소 등에서 전기 기술을 습득 하기도 했던 박재홍. 해방되던 해 서울에 있는 조선 전선 주식회사에 시험을 보고 입사한 박재홍은 그 다음해 그러니까 1946년 중앙극장에서 개최된 오케이 레코드가 주최하는 전국 콩쿨에 당당 ..

Korean Arts 2021.02.12

물방아 도는 내력(來歷)

물방아 도는 내력(來歷) 1955 박재홍, 손로원 작사, 이재호 작곡 벼슬도 싫다만은 명예도 싫어 정든 땅 언덕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밭에 나가 길쌈을 매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보련다 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 길손 건너게 하며 봄이면 버들피리 꺾어 불면서 물레방아 도는 내력 알아버련다 사랑도 싫다만은 황금도 싫어 새파란 산기슭에 달이뜨면 은 바위밑 토끼들과 이야기하고 마을의 등잔불을 바라보면서 뻐꾹새 우는곡절 알아보련다 草家故鄕초가고향 1958 半夜月반야월 작사, 金秉秀김병수 작편곡 향수(鄕愁 / Nostalgia), 1953 배석영 작사 / 이재호 작곡 부모형제 이별하고 낯설은 타관에서 어머님의 자장가를 노래하던 그 시절이 슬..

Korean Arts 2021.02.12

울고넘는 박달재

박재홍 히트 멜로디 선집 박재홍 (朴載弘) 1924년 4월 7일 경기도 시흥군에서 태어났고, 1947년 무렵 개최된 가수선발대회에서 당선되어 가수로 데뷔했다. 194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인기 가수로 활동하며 많은 히트곡 음반을 발표했고, 이후 신곡 발표는 많지 않았으나 원로 가수로서 무대 활동을 했다. 생애 출생지는 경기도 시흥군이지만 어린 시절 함경남도 함흥시로 이주해 성장한 것으로 전한다. 가수로 데뷔하기 이전 광복 전후에는 전기기술자로 일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1947년 무렵 가수선발대회 당선을 계기로 데뷔해 많은 인기곡을 발표했고, 한국전쟁 동안과 그 직후 1950년대 중반에는 피난지 부산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신곡 발표 중단 이후에도 공연과 방송 출연 등으로 활동을 꾸준히 이어..

Korean Arts 2021.02.12

미스 트로트2, "대국민 응원투표 왜 하나"

"이럴 거면 투표 왜 하나" 전유진 탈락, '미스트롯2' 시청자 보이콧 폭주 [ST이슈] 입력2021년 02월 05일(금) 15:12 최종수정2021년 02월 05일(금) 16:35 전유진 / 사진=전유진 SNS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5주 연속 투표 1위를 차지했던 '미스트롯2' 전유진이 탈락하면서 시청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전유진은 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최종 탈락했다. 이럴 거면 투표 왜 하나 전유진 탈락 미스트롯2 시청자 보이콧 폭주 ST이슈 전유진은 5주 연속 대국민 응원투표 1위를 기록했던 참가자였다. 홍지윤, 강혜연, 김의영 등 2~4위권은 순위의 변동이 있었지만 전유진은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었다. 전유진은 인기뿐만 아니라 실력으로도 주목받은 바였다...

Korean Arts 2021.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