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유수(落花流水) 지는 꽃과 흘러가는 물 ‘낙화유수’는 가는 봄의 풍경을 묘사한 말이었는데, 후에 뜻이 확대되어 힘이나 세력이 쇠해 가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출전 선옹이 푸른 잠공산에 돌아가 누우니 하룻밤 서풍에 달은 골짜기에 깊어라 소나무 숲 사이로 난 길 향기로운 풀 가득 서간이야 읽지만 세속의 어지러움 없어 한가로운 구름 사방에 그림자 걸어매지 않는데 들의 학이 어찌 떠나고 머무는 마음 알리 난포의 물 푸르니 봄도 저물려고 하는데 떨어지는 꽃과 흐르는 물 떠나가는 게 원망스러워 仙翁歸臥翠微岑 一夜西風月峽深 松徑定知芳草合 玉書應念素塵侵 閒雲不繫東西影 野鶴寧知去住心 蘭浦蒼蒼春欲暮 落花流水怨離襟 - 이군옥(李群玉) 〈봉화장사인송진련사귀잠공산(奉和張舍人送秦煉師歸岑公山)〉 진련사(秦煉師)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