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면회 때마다 울던 치매 남편…"요양원서 중요부위 비닐로 묶어"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3.05.26 04:30 하수영 기자 구독 사진 전주 MBC 유튜브 캡처 전북 군산의 한 요양원이 치매 환자 몸의 일부분에 비닐봉지를 씌운 채 기저귀를 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요양원 측은 '환자의 피부 보호' 등을 이유로 설명했으나, 환자 가족들은 기저귀를 갈기 싫어 성적 수치심을 주는 학대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요양원을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요양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를 성기에 묶어 놓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인 피해 남성 A씨(57)의 아내는 지난 19일 A씨를 요양원에서 퇴소시킨 사연을 전했다. 게재된 글에 따르면,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