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덕 칼럼]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모른다 김순덕 대기자 입력 2022-08-18 00:00업데이트 2022-08-18 08:36 ‘국민’을 20번이나 읊조리면서도 대통령실 인사쇄신도 안 밝힌 회견 사랑 없는 사랑고백처럼 공허하다 ‘내 식구’만 챙기는 인사부터 탈피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연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소회와 국정운영 구상을 밝히고 있다. 2022.8.17.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듣고 싶은 말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취임 100일을 맞은 지금도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고 하는 것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다”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모두발언. 그러나 한 번도 사랑이라는 것을 해보지 않은 사람의 사랑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