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명령합니다 [신동욱 앵커의 시선] 200,604 views Mar 12, 2022 https://www.youtube.com/watch?v=I78S_OP8GxQ 뉴스TVCHOSUN 뉴스TVCHOSUN 1.19M subscribers 이른 봄, 산과 들에 피어나는 제비꽃입니다. 보랏빛 꽃떨기가 이렇게나 앙증맞고 고운데 오랜 세월 오랑캐꽃으로 불렸지요. 뒤로 길게 뻗어나온 꿀주머니가 북방 이민족의 뒷머리에 늘어뜨린 변발을 닮았다고 해서, 그리 달갑지 않은 이름을 얻었던 겁니다. 시인 이용악은 오랑캐꽃에 빗대, 오랑캐조차 가엾이 여겼습니다. "강 건너로 쫓겨갔단다. 고려 장군 무지무지 쳐들어와 가랑잎처럼 굴러갔단다… 울어보렴, 목놓아 울어나 보렴" 시인 구상은 6.25 직후 적들이 묻힌 묘지를 찾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