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김만배가 李사건 뒤집힐 수 있도록 대법관에 부탁했다고 말해” 검찰 조사에서 진술… “2019년부터 50억 줘야한다고 했다” 양은경 기자 이세영 기자 입력 2022.03.02 03:00 | 수정 2022.03.02 03:00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2020년 3월 동업자인 정영학(천화동인 5호 소유주) 회계사에게 ‘대법관에게 자문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내용이 ‘정영학 녹취록’에 담긴 것으로 1일 확인됐다. 김씨가 거론했던 ‘대법관’은 2020년 9월 퇴임한 뒤 화천대유 고문으로 영입됐던 권순일 전 대법관으로 보인다고 법조계 인사들은 전했다. 권 전 대법관은 2020년 6월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의 무죄 파기 환송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