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세계가 곧 접종, 한국만 ‘섬’ 될 판… 백신 들여올 시점 밝히라 조선일보 입력 2020.12.18 03:26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미국·캐나다에 이어 유럽연합(EU) 27회원국이 연내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일본도 화이자·모더나 백신 8500만명분을 확보해놓고 곧 접종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남아시아에선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이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상당 수준 확보했다. 중국, 러시아는 안전성 검증에 의문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독자 백신을 개발해 자국 국민에게 접종하고 있다. 몇 달 뒤 이 나라들에서 집단면역이 이뤄지면, 한국은 ‘코로나에서 안전한 나라들'에 둘러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