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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상식은...

[강천석 칼럼] ‘대통령의 상식’이 有故 상태다 後進的 지도자·정부·정치, 코로나 불길에 국민 가둬… 似而非 일자리·사이비 청정에너지·사이비 개혁이 나라 거덜냈다 조선일보 강천석 논설고문 입력 2020.12.19 03:20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에 참석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뉴시스 재난(災難) 방송은 정확해야 한다. 위험과 희망을 부풀리거나 축소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왔다 갔다 해서는 안 된다. 사령탑(司令塔)이 우왕좌왕하면 세상은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아수라장으로 변해 희생을 몇 십 배 키운다. 세월호 어린 희생자들 영전(靈前)에 ‘고맙다’는 글을 남기고 들어선 정권이라 이런 이치만은 단단히 깨쳤겠거니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

The Citing Articles 2020.12.19

이용구 법무차관, 택시기사에 욕설· 폭행···

[단독] 이용구 법무차관, 택시기사에 욕설· 폭행···경찰, 내사종결로 마무리 “도착했다 내려라”하자 욕설… 경찰 “피해자가 처벌 원치 않아” 내사종결 처리, 검찰에 보고 안해 조선일보 허유진 기자 권순완 기자 입력 2020.12.19 05:00 이용구 법무부 차관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변호사 신분이던 지난달 초순 택시에서 잠든 자신을 깨웠다는 이유로 택시 기사를 폭행해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벌어졌던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운전자 폭행’은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가중처벌 대상인 범죄이지만, 경찰은 ‘차가 멈춘 상태였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았다’며 이 사건을 내사 종결 처리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초순 밤늦은 시각 경찰에 112 신고가 접수됐다. ‘서초동 A 아파트에서 술 취한 승객이..

The Citing Articles 2020.12.19

자다가 봉창 두드리기

자다가 봉창을 두드리니 [신동욱 앵커의 시선] 개도 풀과 날채소를 먹습니다. 소화는 안 되지만 내장을 빗자루처럼 청소해준다고 하지요. 그래서 동물의 왕 호랑이와 사자까지도 풀을 뜯어 먹습니다. "맹호는 굶주려도 풀을 먹지 않는다"는 말 대신 "굶주리지 않아도 풀을 먹는다"가 사실은 맞는 말입니다. 농사꾼은 알이 실하고 많이 달린 벼를 골라 이듬해 농사지을 씻나락, 즉 볍씨로 보관합니다. 가족의 생계가 달린 씻나락이어서 신주단지처럼 모시지요. 그런데 봄에 움을 틔우려고 소금물에 담가보면 절반은 속이 텅 비어 둥둥 뜨곤 합니다. 농부가 기가 막혀 "배고파 죽은 귀신이 파먹었느냐"고 한 탄식에서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라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라는 말도 있습..

The Citing Articles 2020.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