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신현수에 화난 文, 검찰해체 몰아칠 듯 이태훈기자 입력 2021-03-05 11:48수정 2021-03-05 15:15 임기 142일 남기고 “檢서 내가 할 일 여기까지” 윤석열 검찰총장(가운데)이 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현관에서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 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다”라며 사의를 밝혔다. 윤 총장은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문재인 정부에 4일은 ‘앓던 이’ 2개가 한꺼번에 빠진 날이었다. 2019년 7월 검찰총장 임명 직후부터 ‘살아 있는 권력’ 수사로 정권과 대립각을 세워온 윤석열 전 검찰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