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오피니언 [김순덕의 도발]개딸이 민주주의를 잡아먹는 이유 김순덕 대기자 입력 2023-06-16 14:00업데이트 2023-06-16 18:13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는 방사능 테러다!’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엔 이런 백드롭이 걸려 있다. 국민의힘은 ‘괴담·선동=공공의 적’ 백드롭으로 맞서더니 최근 ‘의회 정치 복원’으로 바꿔 달았다. 13일 야당 의원들이 ‘원전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 지원 및 해양환경 복원 등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자 15일 김기현 국힘 대표는 “민주당발 선전선동을 세금으로 메우려 한다”며 이번엔 말로 맞받았다. 크게보기더불어민주당(위)과 국민의힘 회의장 벽에 걸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관련 문구. 그들은 재미날지 몰라도 보는 국민은 지겹고 불안하다. 그렇게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