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v and Arts 40

청록파 시인 박목월의 이야기

2008.11.12 08:44 시인 박목월의 아들, 박동규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말하는 아버지의 의미. “너희들은 무턱대고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 그것이 아버지의 노고에 대한 너희들이 내게 베푸는 '즐거운 보답'이다” (박목월 시인) 향토적 서정을 간결하고 선명하게 노래한 청록파 시인 박목월. 그 역시 자녀에게 자상한 아버지였다. 아이들이 기타를 쳐보이자 누구 하나가 상처를 받을까 똑같이 100점을 줬고 대학 진학을 고민하던 박동규 교수에게 “책도 함께 쓸 수 있고 내가 너의 장래를 위해 올바른 충고도 할 수 있으니까”하며 국문학을 권해줬던 아버지… 박동규 교수가 추억하는 시인 박목월의 삶,,,, 출처 : 투데이코리아(http://www.todaykorea.co.kr) ❤ ♡박목월 시인과 그의 ..

Luv and Arts 2021.02.16

청록파 시인 조지훈, 고려대 사직서

고려대 ‘청록파 시인’ 조지훈 한일협정 당시 사직서 공개 입력2020-11-17 16:48:43 수정 2020.11.17 17:11:38 서울경제 한민구 기자 “나를 제물로 요구하고 있어…학생들 위한 최선 방도” 조지훈이 쓴 ‘사퇴이유서’ ‘청록파 시인’으로 잘 알려진 조지훈(본명 조동탁)이 고려대 재직 시절인 1965년 한일협정 반대시위로 휴업령이 내려지자 쓴 ‘사퇴 이유서’가 공개됐다. 17일 고려대가 공개한 사퇴 이유서를 보면 조지훈은 “고려대에 내리워진 휴업령의 철회가 본인을 제물로 요구하고 있음을 알기 때문에 학생들로 하여금 하루빨리 공부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도”라고 썼다. 또 “고려대에 재직한 만 18년 동안 본인은 미력이나마 기여하여 왔을 뿐 징계받을 과오를 ..

Luv and Arts 2021.02.15

정읍사(井邑詞)

▲ 정읍사공원의 두 손을 모으고 기다리는 망부상 정읍사공원(井邑詞公園) 양규창(시인. 전라북도문학관 사무국장) 전북은 예로부터 문맥(文脈)의 고장이요, 한국문학사의 본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운산가(禪雲山歌), 무등산가(無等山歌), 방등산가(方登山歌), 정읍사(井邑詞), 지리산가(智異山歌) 등 5곡의 백제가요가 있으며, 오직 '정읍사'만이 지금 남아 있다. '정읍사'를 시작으 양규창시인의 '전라북도 문학비 이야기'를소개한다. 전주를 출발해 칠보를 지나니 눈발이 날린다. 칠보산 고갯길이 위험할 지 모르니 요즘 땅콩 회항 하듯 돌아설까 하다 을미년 첫 만남을 기약하고 눈 속에 기다리고 서있을 그녀를 생각하니 기력을 다한 애마가 다시 거친 숨을 몰아쉰다. 정초부터 손에 땀을 쥐며 도착한 정읍은 백제 때..

Luv and Arts 2021.02.12

댄서의 純情 / 朴信子

댄서의 純情 / 朴信子 인용 출처 돌의 콩트/수필/기타 < 댄서의 순정, 박신자 > 바른 말이지만, 우리나라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여성이 노예와 같은 삶을 살던 왕정 봉건사회였습니다. 결코 먼 옛날이 아닙니다. 이후 일제강점기를 지나 해방이 되고 미 군정에 이어 이승만 정권에 의한 민주주의가 실시됨으로써, 전쟁을 거친 가난과 기아 속에서도 자유의 물결이 전국을 휩쓰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한 자유의 물결 속에 등장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댄스라 일컬어지던 사교춤이었습니다. 사교춤은 정말 매력이 만점이었습니다. 안 추어본 분은 정녕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황홀한 네온 속에서 느리고 빠른 음악에 맞추어 블루스, 탱고, 지르박, 트롯트... 슬로우 퀵~, 리버스 턴, 체인지....

Luv and Arts 2021.02.02

1956년영화 '자유부인' 김정림(金靜林)

1956년영화 '자유부인' 김정림(金靜林) 정비석의 소설 을 영화한 1956년영화 '자유부인' 당시 발행부수 최저를 기록하던 서울신문은 댄스를 소재로 한 정비석의 을 연재함으로서 국내 최고의 발행부수로 올라서게 되었다. 자유부인(1956년) 감독: 한형모 박 암, 김정림, 노경희, 주선태, 김동원, 고향미, 양미희, 이 민, 안나영, 고선애, 방수만, 최남현, 연 영, 배선희, 신 미, 윤금자 줄거리 성실한 대학교수 부인 오선영(김정림)은 화교회라는 모임에 나가면서 춤바람이 난다. 선영의 탈선행위는 아들과 장교수의 행색을 초라하게 하고 이를 눈치 챈 은미는 교수를 동정한다. 자신의 잘못은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선영은 은미와 장교수의 관계를 의심해 장교수를 추궁한다. 선영의 탈선은 계속되어 외간 남자와 호..

Luv and Arts 2021.02.02

[2018 백마문화상] 소설 부문 당선작 '뿌리'

[2018 제 64주년 백마문화상] 소설 부문 당선작 '뿌리' - 김민정 학생(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대신문 승인 2018.12.09 16:49 뿌리 가진 공간이라곤 자신의 몸뚱이 밖에는 없었던 K씨는 결국 식물을 몸 안에 심기로 결정했다. K씨는 언젠가 흉부외과 방사선 사진에서 보았던 자신의 흉강을 생각하며 과연 식물을 몸속 어디에 심는 것이 가장 적합한지를 생각했다. 아이, 괜히 이런 걸 주워서. 중얼거리면서도, K씨는 식물을 심을 곳을 몇십 분째 고민하고 있다. 위장은 위산 때문에 위험할 것 같다. 폐는 그가 가끔 얻어 피는 한 개비의 사치 때문에 식물이 말라죽을 것이다. 그러면 어디가? 발 속은 어쩐지 냄새가 날 것만 같다. 그럼 양쪽 허벅다리? 슬쩍 허벅지를 내려다보자 IMF이후 노숙자 무료..

Luv and Arts 2021.01.21

삼월 열나흘

는 번안작의 번안작 ! *영국의 여류작가인 버서 클레이(Bertha M.Clay)의 에서 *일본의 오자키 고요(尾崎紅葉·1867∼1903)의 '황금 두억시니’라는 뜻의 를 거쳐 *조선의 일재(一齋) 조중환(趙重桓 1863~1944)의 장한몽(長恨夢)으로 유전流轉한다. 그러니까 는 번안작의 번안작인 셈이다. "Weaker than a woman"을 베껴 "金色夜叉"가 "金色夜叉" 를 또 베껴 "長恨夢"이... '이수일과 심순애'는 베끼고, 또 베끼고, 훔치고 창조하니 영원한 러브스토리가 되어 이 세상을 살았더라. 꿈엔들 변할 줄을 생각이나 했으랴 ~~~ 해마다 찾아드는 삼월 열나흘, 저 달이 흐리거든 어느 하늘 아래서... 1965년 개봉 영화 '이수일과 심순애'의 주제가 수일과 순애 1965 한산도 작사..

Luv and Arts 2020.08.06

건너편 모텔

건너편 모텔 Jimiei 20.07.19 09:40 ��‍♂️건들건들 놀기만한 백수가 ��‍♂️너무나 이쁜 여인이 생겼다 ��‍♂️편하고 좋아서 결혼을 했다 ��‍♂️모든 일가 친척앞에 선서를 하고 결혼식을 올리고 가족이 되었다. 그리고 신혼여행을 떠났다 ��‍♂️호텔을 잡고 첫날밤 사랑을 하려는데 그녀가 완강히 거부했다. 왜? ? ? ? ? ? 우리 엄마가 그러던데요 가족끼리 그러면 안 된다고 했어요~

Luv and Arts 2020.08.05

제게도 좋은 꿈

제게도 좋은 꿈 꾸라고... Jimie 18.06.14 06:17 깊어가는 한 밤이예요. 님은 고운 꿈나라로 여행 중이시겠죠. 잠못 이루는 저는 그저 허황된 생각과 망상에 젖어보네요. 멀리서 간간히 부엉이 소리 ? 가 들려오네요. 부엉이는 밤을 지켜준다 하지요 ? 아마 허황된 생각을 버리라고 망상에서 벗어나라고 부엉이는 그리 알려 주는 듯~ 멀리 계시는 님을 잠시 그려 보게 되네요. 그려보는 그 느낌 싫지는 않아요. 커피 한 잔 해야겠어요. 그 향을 즐기게요. 잠드신 님곁에서 같이 하려고요. 제게도 좋은 꿈 꾸라고 해 주실래요 ? Sukie(淑)이가요. 님이여, 나의 곁에 1964 작사.작곡 이준례 노래 김영자 *이준례씨(李俊禮)는 1930년 "그리운 아리랑을 작곡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작곡가임. *오메..

Luv and Arts 2020.08.04

오월에도 보름날로

사람이 사는 곳엔 사랑이 있다 Skylark's Song 사람이 사는 곳엔 사랑이 있다! ♡ Where People Live,There is Luv.♡ ~ 무명시인~ 물 건너 작은 섬에 종달새 운다 종달새 우짖으니 밭이 있겠지 Larks sing on a small island across the river. Larks sing,there will be fields. ~Cathedral Cove, Coromandel Peninsula in New Zealand~ 거기엔 또한 사람이 살고 사람이 사는 곳엔 사랑이 있다 People live there,too. Where people live,there is love. ~Island Bora Bora the territory of France in Pacif..

Luv and Arts 202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