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 Human Geography 195

역사의 비밀로 묻을 것인가…노무현의 진실, 석달 남았다

특수부 비망록 역사의 비밀로 묻을 것인가…노무현의 진실, 석달 남았다 2022.11.22 관심사세상과 함께 에디터고대훈 ‘노무현 사건’은 역사다. 그 역사는 수사 기록으로 남아 있다. 기록에 담긴 노무현 전 대통령(이하 존칭 생략)과 가족이 얽힌 돈거래 경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라는 입지적전 인물의 고백, 수많은 사람의 진술과 증언, 물증과 정황증거 등 수사 내용은 사료적 가치가 크다. 권력의 무상함, 인간 군상의 이야기, 새겨야 할 가르침이 행간에 스며 있을 것이다. ​ 노무현 사건은 영구 미제(未濟)가 된 탓에 내막을 들여다볼 수 없다.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서거에 따라 대검 중수부는 640만 달러 뇌물수수 의혹에 관해 ‘공소권 없음’으로 내사종결했다. “역사적 진실은 수사 기록에 남겨 ..

“500만 달러 송금지시서 입수…노무현 수사 뭉갤 수 없었다” ①

“500만 달러 송금지시서 입수…노무현 수사 뭉갤 수 없었다” ① “500만 달러 송금지시서 입수…노무현 수사 뭉갤 수 없었다” ① 에디터고대훈 여기는 성지(聖地)다. 신화가 살아 숨 쉰다. 황톳빛의 흉상, ‘영원한 나의 대통령’이 새겨진 박석(바닥돌), 헌화대에 놓인 하얀 국화송이, 너럭바위를 품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라는 붉은 철판의 외침이 아우라를 뿜어낸다. 줄을 잇는 추모객들은 추앙으로 응답한다. ‘노무현 신화’를 간직한 김해 봉하마을의 2022년 10월 4일 오후 모습이다. 봉하마을 뒷산의 부엉이바위에 올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하 존칭 생략)이 비극적 최후를 선택한 곳이다. ‘출입금지’ 팻말이 걸린 철조망 너머로 바위가 보였다. 2009년 5월 23일 ..

10·26 전야, 호스티스 H양의 고백 “김일성이 서울에 오면 좋겠다!”

10·26 전야, 호스티스 H양의 고백 “김일성이 서울에 오면 좋겠다!” [유석재의 돌발史전] 김진현 전 장관이 회고록에서 밝힌 秘話들 조선일보 입력 2022.11.18 00:01 유석재의 돌발史전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79194 1972년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이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의 북한 김일성. 현재 생존해 계신 우리나라 원로들 중에서 대한민국 현대사의 증인이라 할 만한 분 중의 하나로 1936년생인 김진현 전 장관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동아일보 출신의 언론인으로 과기처 장관과 서울시립대 총장을 지냈으며 한국경제연구원 등 10개 연구기관 창설의 책임자였고 문화일보 사장·회장, 세계화추진공동위원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위원..

클레오파트라 무덤 가는 길? 이집트서 1.5 ㎞ 지하 터널 발견

클레오파트라 무덤 가는 길? 이집트서 1.5 ㎞ 지하 터널 발견 김가연 기자 입력 2022.11.14 08:49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타포시리스 마그나 사원 아래에서 고대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의 무덤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지하 터널이 발견됐다./데일리메일 트위터 이집트에서 고대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의 무덤으로 이어질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터널이 발견됐다. 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타포시리스 마그나 사원의 43피트(약 13m) 아래 암석층에서 조각된 터널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터널이 오랫동안 발견되지 않은 클레오파트라의 무덤으로 이어지는 통로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하학적 기적’으로 칭송받고 있는 이 터널의 높이는 약 6피트(약 1.8..

심인(尋人) 광고

🍎 심인(尋人) 광고 "입대 영장 나왔다, 돌아와라 광수야" 심인(尋人)은 '사람을 찾음' 또는 '찾는 사람'을 뜻한다. 1992년 당시 총무처 발행 '행정용어순화편람'에 따르면 심인(尋人)은 '사람 찾음'으로 바꿔써야 한단다. 총무처의 노력 덕분이었을까? 이제는 심인이라는 말이 낯설다. 사람 찾기 위해 신문에 내는 심인광고도 '사람 찾기 광고'로 바꿔 써야 할까 보다. 심인광고의 뜻은 이승우의 소설 '심인광고'가 잘 말해준다. ​ "치매 증세를 앓고 있는 노인이거나 놀이공원에서 길을 잃은 어린이거나 신병, 또는 생활고를 비관하여 집을 나간 주부이거나 집이 싫다고 뛰쳐나간 청소년이거나 제각각의 내력을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몇 가지 유형으로 대강 뭉뚱그리긴 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편의적인 것이고 사연과..

‘MB 글씨’ 새긴 광화문 바윗돌, 文정부가 쓰레기장에 내버렸다

[유석재의 돌발史전] ‘MB 글씨’ 새긴 광화문 바윗돌, 文정부가 쓰레기장에 내버렸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표석 유기(遺棄) 사건의 전말 유석재 기자 입력 2022.11.11 00:41 | 수정 2022.11.12 00:01 유석재의 돌발史전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광화문을 정면으로 바라볼 때 오른쪽으로 두 건물이 나란히 자리잡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 건물 중 오른쪽에 있는 것이 철통 같은 보안으로 지나갈 때마다 적잖은 위화감을 주는 주한 미국대사관입니다. 그럼 그 왼쪽 건물은 무엇일까요. 리모델링을 거치긴 했지만, 자세히 보면 원래 똑같이 지어진 쌍둥이 건물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죠. 2009년 서울 광화문광장 동쪽의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왼쪽)와 미국 대사관 건물(오른쪽)은 성격이 다른 건물..

강원도 고성군 월비산 351고지 전투

강원도 고성군 월비산 351고지 전투를 아시나요? 함남 안변군 출신 원종필님 회고 이북도민작가 이동현 2018. 8. 27. 23:56 원종필씨가 통일전망대에 올랐다. 원씨 뒤쪽으로 지금은 북한땅이 된 351고지가 희미하게 보인다. 주 : 강원도 고성군은 독특한 지형을 보여준다. 고성군 남강은 남에서 북으로 흐른다. (남강은 금강산 외금강에서 내려오는 온정천, 신계천과 삼일포 부근에서 합류해 적벽강이라는 이름으로 동해로 빠져간다.) 이같은 현상은 고성군의 독특한 지형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백두대간 동쪽의 길쭉한 고성군은 향로봉에서 건봉산쪽을 거쳐 새끼 산줄기가 북동쪽으로 뻗어나가 고성군을 분단하고 있다. 남강은 바로 그 안쪽 계곡을 흐르는 강이다. 북한으로 넘어간 고성군의 장전읍, 외금강면, 서면,..

한반도 산맥지도

한반도 정확한 산맥지도 나왔다 ■ 국토硏, 위성영상 등 이용 3차원 재현 2005년 1월 7일 모 일간지 14 개 아닌 크고 작은 48개로 형성, 교과서 전면수정 등 큰 파장 일 듯 위성영상 등 첨단 과학기술을 동원한 실측자료를 근거로 100년 만에 오류를 바로 잡은 정확한 한반도 산맥지도가 나왔다. 정부 산하 국토연구원은 6일 위성영상처리 및 지리정보시스템(GIS) 공간분석기법과 각종 실측자료 등을 활용, 한반도 산악지형을 3차원으로 재현한 산맥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1903년 일본인 지질학자 고토분지로(小藤文次郞)가 작성, 그 동안 학계와 교육계 등에서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온 산맥지도와는 판이한 것이어서 앞으로 교과서 전면 수정 등의 큰 파장이 예상된다. 국토연구원의 연구결과 일본인 고토에 의..

[Full] 세계테마기행 - 영국 프랑스 문명기행 1~4부

[Full] 세계테마기행 - 영국 프랑스 문명기행 1~4부 https://www.youtube.com/watch?v=9YM-Se71pWY&t=2553s EBS Documentary 2.84M subscribers SUBSCRIBE 영국 프랑스 문명기행 1~4부 2015.04.13 1부 대영제국을 걷다 2부 영웅을 만나다, 넬슨과 웰링턴 3부 혁명에 취하고, 나폴레옹에 빠지다 4부 유럽문화의 꽃, 절대왕정을 만나다 세계테마기행은 단순한 여행 정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배낭여행자만이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해드리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스페인에서 칠레, 남아공에서 알래스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직접 발로 뛰며 제작하는 세계테마기행은 찬란한 문명 유적지와 자연유산은 물론 다양한 모습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