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단독] "300조 北자원, 1억불에 50년 독점"…쌍방울 합의서 실체 중앙일보 입력 2023.03.12 09:01 최모란 기자 손성배 기자 허정원 기자 최소 300조원의 가치로 추정되는 북한의 광물 채굴권을 보장받는 대신 1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는 쌍방울그룹과 북측의 경협합의서의 실체가 확인됐다. 이 문건의 맥락을 둘러싸고 검찰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의 치열한 해석 논쟁이 법정과 검찰 조사실에서 계속되고 있다. 10일 중앙일보가 입수한 경제협력 합의서는 지난 2019년 5월12일 중국 단둥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박명철 민경련 부회장 사이에 체결된 것이다. 이 합의의 목적은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들의 정신에 입각해 남북 상호 간 긴밀한 경제협력 사업을 통해 민족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