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제2도시 하르키우, 나치 공격 5개월 막아낸 스탈린그라드처럼 항전” 파리=정철환 특파원 입력 2022.03.03 21:08 2일 우크라이나 동부도시 하르키우 도심 광장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받은 가운데 잔해가 널려 있다./AFP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8일째인 3일(현지 시각) 동북부 요충 도시 하르키우를 둘러싼 양국의 공방전이 이번 전쟁의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의 방어선을 뚫으려 무차별 포격을 계속하자 우크라이나군은 결사 항전(決死抗戰) 의지로 맞서고 있다. 하르키우는 인구 140만명의 산업도시로, 우크라이나 동북 지방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개전 이후 매일 러시아의 집중 공격을 받았으나 끈질기게 버텨내 ‘항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