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원순 성추행 피해자 “피소 정황 알려준 남인순 의원직 사퇴하라”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1-18 11:36수정 2021-01-18 11:48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피해자 A 씨가 박 전 시장 측에 피소 정황을 유출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의원직을 내려놓으라”고 말했다. A 씨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전 상대방에게 고소 사실을 알려줄 수 있다는 사실이 다시 생각해도 끔찍하다”며 “남 의원은 피소 사실과 피소 예정 사실이 다르다는 프레임을 만들려는 것 같은데, 피소 사실보다 피소 예정 사실의 누설이 더 끔찍하고 잔인하다. 대한민국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에 대한 분노가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