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들 뉴스 보고 최악감염 알았다, 폭동 수준으로 반발” 30일 동부구치소 출소한 50代 “집단감염 후 2주, 내부는 아노미 상태” 조선일보 박국희 기자 입력 2020.12.31 20:58 29일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자필로 쓴 글을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종이에는 '살려주세요 질병관리본부 지시 확진자 8명 수용'이라고 적혀있다./뉴시스 “1차 (코로나) 전수검사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는 것을 TV 뉴스를 보고서야 알았다. (서울 동부구치소) 수용자들은 패닉에 빠졌다.” “새벽 1시에 4명이 사용하던 우리 방에 5명이 더 들어와 지그재그로 누워 서로 발을 쳐다보고 잤다.” “열흘 사이에 방을 네 번 옮겨다니다 결국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도 있었다. ‘하늘’ 같은 구치소 직원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