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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호소인 이어 '색 장난'…고민정 정신 못차렸다"

Jimie 2021. 3. 24. 18:37

허은아 "피해호소인 이어 '색 장난'…고민정 정신 못차렸다"

[중앙일보] 입력 2021.03.24 16:27 수정 2021.03.24 16:54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뉴스1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색 장난'을 하는 모습을 보니 아직 정신을 못차린 것 같다"며 비판했다. 고 의원이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각각 파란색과 빨간색에 비유하면서 '빨간색을 뽑으면 탐욕에 투표한 것'이라는 내용의 영상을 올린 것을 두고서다.

허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박원순 성범죄 피해자에게 ‘피해 호소인’이라는 말장난으로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고민정 의원이 이제 서울과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색 장난’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과 부산시민, 그리고 국민의 마음에 ‘새파란 피멍’을 들게 했다"며 "지금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상처를 치료해줄 ‘빨간 약’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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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이 영상을 만든 사람은 정철이다. 문재인의 ‘사람이 먼저다’와 TBS의 ‘1 합시다 캠페인’을 만든 사람"이라면서 "이래도 TBS의 ‘1 합시다 캠페인’이 과연 정권 유착형 공작이 아닌지 다시 한번 따져봐야겠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이 지칭한 정철 정철카피 대표는 실제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당시 구호였던 '사람이 먼저다''나라를 나라답게'를 만든 인물로 유명하다. 사전선거운동 논란에 휩싸인 TBS의 ‘#1(일)합시다’ 캠페인에 참여해 논란이 됐다. 고 의원이 올린 영상은 정 대표가 전날(23일) 먼저 페이스북에 공개한바 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