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ons 80

검찰, 유동규 ‘배임’ 빼고 기소했다…“이재명 일병 구하기”

검찰, 유동규 ‘배임’ 빼고 기소했다…“이재명 일병 구하기” 중앙일보 입력 2021.10.21 23:10 업데이트 2021.10.22 00:21 김민중 기자 정유진 기자 최모란 기자 10월 2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 감사를 치른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천억원대 배임 등의 혐의로 지난 3일 구속했던 유동규(52·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배임을 빼고 뇌물 혐의로만 21일 구속기소했다. 유 전 본부장은 서울중앙지검이 지난달 29일 수사에 착수한 지 22일 만에 처음으로 재판에 넘긴 사례지만, 수천억원대 특혜 의혹의 핵심인 배임 혐의를 삭제해 ‘문워크 수사(뒷걸음질 수사)’란 ..

Lessons 2021.10.22

덴마크의 농업혁명가, 달가스(Enrico Mylius Dalgas·1828∼1894)

덴마크의 농업혁명가, 달가스(Enrico Mylius Dalgas·1828∼1894) 덴마크의 정식 명칭은 ‘The Kingdom of Denmark’, 즉 덴마크 왕국이다. 한때는 영국의 일부까지도 다스렸고 14세기에는 노르웨이와 스웨덴을 합병해 스칸디나비아 3국을 통합한 大國(대국)이었다. 이후 스웨덴 독립과 전쟁 등을 겪으면서 영토가 점점 줄어 지금은 한반도의 약 5분의 1 크기에 550만 명 정도가 살고 있는 아담한(?)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경제 규모는 결코 적지 않다. 국민 1인당 GDP가 5만 달러에 달하고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세계에서 가장 높다. 정치 경제 등 사회 전체가 투명하게 운영되는 것으로 유명하고, 미국 경제전문지 가 선정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Lessons 2021.10.09

Life is short, art long, opportunity fleeting, experience treacherous, judgment difficult.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며, 기회는 순간이고, 경험은 흔들리며, 판단은 어렵다. Life is short, art long, opportunity fleeting, experience treacherous, judgment difficult.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 히포크라테스의 첫머리에서 "인생은 짧고, 테크네는 길며. 기회는 순간이고 경험은 흔들리며 판단은 어렵다."라고 했다. 고대 그리스에서 테크네(techne)란 오늘날의 기술과는 좀 더 넓은 범위로서 의술, 기하학, 논리학, 웅변술, 건축 등 이성과 규칙을 요하는 솜씨와 같은 개념이었다. 고대의 테크네(techne)가 중세에 아르스(ars), 17세기 이후에 아트(art)가 되고 18세기에는 순수예술에 한정되어 지금에 이르는 동안 의술이 예술이 되고..

Lessons 2021.10.02

Art is long, life is short. / Ars longa, vita brevis.

Art is long, life is short.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 Ars longa, vita brevis. (의술의 길은 먼데, 인생은 짧기만 하구나.)] ​ ~ 이상봉 / 철학박사 ​ 로마공화정과 로마제국(Roman Empire)은 전쟁으로 설립된 나라다. 로마공화정과 로마제국의 1000년[1]의 역사가 바로 전쟁의 역사다! [로마국가가 건립된 해인 753 BCE로 부터-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해인 476 CE 까지로 보면 1,229년이 된다.]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하고, 알프스 산맥을 넘어가 유럽를 정복하고, 마침내, 지중해를 내해(內海)- 우리 바다- 라고 까지, 부를 수 있게 된 것이, 모두 다, 전쟁을 통해서였다. 그러한 전쟁을 직접 지휘하였던 사람들이 황제(皇帝)로 등극..

Lessons 2021.10.02

톨스토이 '부활'

아름다운 명작 소설 ,독후감 bsgblog.tistory.com/66 쓰윔의 BSG 블로그 톨스토이 '부활' 1. 줄거리. *한 여자의 몰락 카추샤는 농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여주인의 눈에 띄어 '축복 받은 아이'와 '하녀' 양면성을 지니고 자라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슬로바는 여주인의 조카인 공작, 네플류도프라는 귀족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처음은 분명 풋사랑이었습니다. 그러나 욕망에 사로잡힌 네플류도프는 그녀와 강제로 하룻밤을 보내게 되며, 그 후엔 돈 몇 푼을 쥐어주고 떠나버립니다. 그 때문에 카추샤는 방황을 하게 되며 결국 마슬로바라는 이름의 창녀로 전락하는 신세가 됩니다. *교차점 네플류도프는 마슬로바를 완전히 망친 셈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일 자체를 잊고 있었습니다. ..

Lessons 2021.09.22

종교학 석학 길희성 교수 "영적 휴머니스트, 예수외 3명 있다"

종교학 석학 길희성 교수 "영적 휴머니스트, 예수외 3명 있다" 백성호중앙일보 종교전문기자 입력 2021.07.29 00:37 수정 2021.07.29 01:26 [백성호의 현문우답] 서강대 종교학과 길희성(78) 명예교수가 최근 책을 냈다. 서문에서 그는 “나의 학문 인생을 마감하는 마지막 저서가 될지도 모른다는 다소 ‘비장’하고 무거운 심정으로 썼다”고 밝혔다. 922쪽, 두툼한 책의 제목은 『영적 휴머니즘』이다. 실제 그랬다. 어찌 보면 ‘마지막 고백’ 같았다. 서울대 철학과 교수 자리를 내놓고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로 갔을 만큼, 그는 좋아하는 종교학을 한평생 파고들며 살았다. 그 길의 후반부에서 길 교수가 내리는 마지막 고백과 결론은 어떤 걸까. 23일 강화도의 심도학사(尋道學舍)에서 그를 교수를..

Lessons 2021.07.29

Man is but a reed, the most feeble thing in nature; but he is a thinking reed

사람은 생각하는 갈대다 39세에 요절한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1623-62)은 3세 때 어머니와 사별하고 소년시절에 아버지를 따라 파리로 왔습니다. 학교교육은 받지 않았으나 독학으로 유클리드기하학을 공부하며 연구했습니다. 16세에 을 발표하여 당시의 수학자들 특히 르네 데카르트로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1647년 질병의 진단을 받기 위해 파리로 돌아온 파스칼은 귀국 중에 있던 데카르트의 방문으로 서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갈대다.” 파스칼의 대표작으로 그의 사후에 발간된 (1670) 서두에 나오는 말입니다. Pensées는 “생각들”이란 뜻의 프랑스어입니다. 제1부는 “하느님 없이 사람이 얼마나 가련한가”라는 점을 논증합니다. 파스칼은 몽테뉴Montaigne에게서 영감을 ..

Lessons 2021.07.12

최장집 "민주화 세력, 현대사를 정의롭지 못한 역사라 주장"

최장집 "민주화 세력, 현대사를 정의롭지 못한 역사라 주장" [중앙일보] 입력 2021.07.05 00:02 수정 2021.07.05 00:57 최장집 교수가 본 역사논쟁 최장집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촉발한 한국 현대사에 대한 인식이 대선 국면을 관통하는 쟁점으로 떠올랐다. 대한민국 건국과 관련한 이 지사의 주장은 “친일 세력들이 미 점령군과 합작해서 다시 그 지배체제를 그대로 유지했다. 깨끗하게 나라가 출발하지 못했다”는 것. 앞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미군 점령군’ ‘소련군 해방군’ 언급 논란도 있었다.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이를 두고 “현 정부·여당의 조야한 역사인식이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4일 전화 인터뷰에서다. 민주화운동 세력은 뭘 노리나 냉전 반공주의·친일세력..

Lessons 2021.07.05

“난 왜 공시생 됐나” “이게 공정?”... 박성민 청와대행에 2030 분노

“난 왜 공시생 됐나” “이게 공정?”... 박성민 청와대행에 2030 분노 조선일보 김은중 기자 입력 2021.06.22 17:19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박성민(25)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내정한 가운데, 2030세대가 이번 인선을 ‘공정과 정의’의 문제로 받아들이면서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당인으로서 아직까지 당원들의 선택을 받아본 경험이 전무하고 청년으로서 험난한 취업 시장에 뛰어들어 본 적이 없는 그의 발탁이 과연 공정하느냐”하는 문제의식이다. 인선 하루 뒤인 22일에도 2030세대가 찾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가 들끓었고, 여야를 가리지 않고 비판이 제기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새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내정했다. 올해 25세..

Lessons 2021.06.23

김재원 "이준석, 술집앞 사나운 개주인처럼 굴어…윤석열 오고싶겠나"

김재원 "이준석, 술집앞 사나운 개주인처럼 굴어…윤석열 오고싶겠나"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1-06-19 08:57 송고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대표(왼쪽 두번째)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김재원 최고위원(오른쪽)의 발언을 들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 News1 국민의힘 강경보수를 대표하는 김재원 최고위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의해 '징역 5년형'을 구형받은 자신도 윤 전 총장을 두팔벌려 환영하는데 이준석 대표가 영입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는 18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의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솔직히 우리 당내에는 사실 변변한 후보가 없다"며 "그런데 당 외에 있는 분들을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과연 제대로 하느냐에 대해선..

Lessons 2021.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