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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에 슬리퍼 신고 나타난 기자

[만물상] 슬리퍼 신은 기자 김홍수 논설위원 입력 2022.11.21 03:18 대학 시절 1년간 기숙사 생활을 했다. 대입 관문을 뚫었다는 만족감에다 집을 벗어난 해방감이 더해 나태와 방종이 일상이 된 학생이 많았다. 늦잠 자다 추리닝 차림에 슬리퍼 신고 헐레벌떡 강의실에 뛰어가는 학생도 있었다. 어떤 교수는 못 본 체했지만 깐깐한 교수들은 “신성한 강의실을 모독하는 차림”이라며 내쫓았다. /일러스트=박상훈 ▶직장에서도 슬리퍼는 요주의 대상이다. 기업 컨설턴트들은 외부 손님이 가장 안 좋은 첫인상을 갖게 되는 경우를 ‘직원들이 슬리퍼 신고 로비나 엘리베이터를 어슬렁거리는 것을 볼 때’라고 한다. 자기 자리에서 슬리퍼 신고 업무를 보더라도 상사에게 보고하거나 다른 부서에 갈 때는 정장 신발로 갈아 신는 ..

Lessons 2022.11.21

사람도 찾습니다

일전 ㄱㅇ방에서 "사람을 찾습니다"~ 보자하니 초록이동색인 분을 찾더라는 ㅎ~ 오늘은 좋아요가 " 개만도 못한 사람도 찾습니다"ㅎ 갠지스강 모래알 보다 많아 천지 삐까리로 널렸을 텐데 그걸 찾는다? 쫌 그렇긴 하다 ㅉ~. 정말로 외로운 사람을 찾습니다. 정말로 맘착한 사람을 찾습니다 정말로 사랑할 사람을 찾습니다 정말로 한잔할 사람을 찾습니다 정말로 한탕할 사람을 찾습니다 정말로 같이살 사람을 찾습니다 정말로 같이갈 사람을 찾습니다 정직한 사람을 찾습니다. 온 나라가 뜬금없이 개땀세 시끌이 버쩍이더니... 말 못 하는 짐승이 뭐랬나. 사람같은 것들끼리 왁자지껄 멍멍탕이니~ 참 고야카고 무례한 人犬,개판이다. 개 알기를 우습게 아는 것이 사람이라고, 사람 흉내나 내고 있으니~ ㅎ차제에 개만도 못한 그런 것..

Lessons 2022.11.13

NCND와 정직(Honesty)과 거짓말이야와~

주지하시는 바~ ********************************************************************************************* NCND,는 "Neither Confirm‎ Nor Deny"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애매모호한 태도, 수사적 표현으로 의견이나 설명을 요구하는 물음에 대하여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NCND를 함으로써 부정은 하지 않았으니 거짓말을 한것도 아니고, 사실을 인정해서 책임을 지는 상황이나 곤란한 처지를 회피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교관, 정치인, 관료에서부터 국가간의 외교에까지 NCND 표현은 자주 즐겨 쓰이는 사자성어다 . 이는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는 태도 내지 솔직한 자세다. 정직..

Lessons 2022.11.11

文 반환 의사 밝힌 지 하루만에 풍산개 '곰이·송강' 정부에 인도

文 반환 의사 밝힌 지 하루만에 풍산개 '곰이·송강' 정부에 인도 이데일리 원문 이승현 입력2022.11.08 22:32 대통령기록관, 8일 풍산개 2마리 인수..동물병원서 검진 文측, 7일 SNS 통해 반환 의사.."6개월간 정부지원 없어" 대통령실 "문 전 대통령 측 판단일뿐 대통령실과 무관"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8년 북한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아 키워오던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8일 정부에 인도했다. 풍산개 2마리는 동물병원으로 간 것으로 확인됐다. 풍산개 관리 문제를 둘러싸고 전·현직 대통령간 갈등을 벌인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만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021년 7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반려견 곰이..

Lessons 2022.11.09

“Meanwhile, never flinch, never weary, never despair.”

동아일보 정미경기자 입력2022.09.24 12:00최종수정2022.09.24 12:25 ▶뉴스레터 신청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83995 ‘never give up, never despair’는 짧고 간결한 메시지 효과 때문에 정치 슬로건으로 자주 쓰입니다. 명연설가인 윈스턴 처질 총리는 이 구절을 약간 변형시켜 1955년 총리 퇴임 연설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Meanwhile, never flinch, never weary, never despair.”(그러는 사이, 주춤하지 말라, 지치지 말라, 절망하지 말라) 실전 보케 360 비가 오는 가운데 워싱턴 근교 국방부 청사 앞에서 열린 9·11 테러 21주년 추모식에서 헌화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Lessons 2022.09.24

여왕의 이 한 마디에 영국 국민이 다시 일어섰다

여왕의 이 한 마디에 영국 국민이 다시 일어섰다[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동아일보 정미경기자 입력2022.09.24 12:00최종수정2022.09.24 12:25 “포기하지 말라, 절망하지 말라” 전쟁의 참상에서 용기를 준 말더듬이왕 아버지처럼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을 일으켜 세운 여왕의 한마디 올해 6월 즉위 70주년 기념 동영상에서 핸드백에서 샌드위치를 꺼내며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영국 왕실 홈페이지 “I like to save one for later.”(나중을 위해 아껴뒀지롱)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향년 96세로 타계했습니다. 영국에서 여왕의 인기는 절대적입니다. 왕실의 전통을 고수하면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오픈 마인드’가 존경을 받은..

Lessons 2022.09.24

“수십년 읽힐 명문” 외신도 극찬했다, 젤렌스키 연설문

“수십년 읽힐 명문” 외신도 극찬했다, 젤렌스키 연설문 어떻길래 장상진 기자 입력 2022.09.15 11:26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러시아에 점령됐다가 최근 수복한 동북부 하르키우주 이지움에서 열린 국기 게양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를 향한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연설문이 글로벌 화제다. 더타임즈는 “우리 시대의 게티스버그 연설”이라고 극찬했다. “시적이고, 반항적이면서도 단호한 감정이 담겨 수십년간 읽힐 명문”이라고 했다. 연설문은 지난 11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텔레그램에 게시했다. 조선닷컴이 번역한 전문은 과 같다. 는 미국 CNN의 영문 번역문이다. 너희는 아직 우리가 하나의 민족이라고 생각하는가? 너희는 아직 너희가 우리를..

Lessons 2022.09.15

이준석 '前대표' 됐다..'0선 30대' 돌풍, 431일 만에 불명예퇴진

이준석 '前대표' 됐다…'0선 30대' 돌풍, 431일 만에 불명예퇴진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2.08.16 19:03 윤성민 기자 김은지 PD김하나 PD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후 36일만인 이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대표직에서 해임됐다. 이날 오후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에서의 비상대책위원 9명 임명안 의결로 비대위가 공식 출범하면서 기존 당 지도부는 자동 해체됐다고 국민의힘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해 6월 ‘0선 30대 대표’ 신드롬 속에 당 대표에 오른 이 대표는 431일 만에 ‘전(前) 대표’가 됐다..

Lessons 2022.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