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 장안사 (長安寺)

금강산 장안사 (長安寺)

 

"내가 본 산들은 모두 흙더미, 돌무더기였구나!"

 

회양 금강산 장안사 (淮陽 金剛山 長安寺)

 

강원도 금강산의 내금강 지역에 위치한 사찰로  일제 강점기까지 강원도 회양군 내금강면 장연리에 속해 있었으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1952년에 금강군을 신설하면서 강원도 금강군 내강리로 행정구역이 변경되었다.

 

강원도 회양군 금강산(金剛山) 장경봉(長慶峯)에 있었던 삼국시대 고구려의 승려 혜령이 창건한 사찰.

 

신라 법흥왕 때 창건되었다는 설과, 551년(양원왕 7) 고구려의 승려 혜량(惠亮)이 신라에 귀화하면서 왕명으로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이 때 비로전을 짓고 비로자나 철불(鐵佛)을 봉안했으며, 대장경을 절에 보관했고 오층탑을 세웠다고 한다.

 

1945년 이전까지는 6전(殿)·7각(閣)·1문(門)을 가졌으나 그 규모는 옛날에 비해 축소된 것이고, 부속 암자로 장경암(長慶庵)·안양암(安養庵)·지장암(地藏庵)·영원암(靈源庵) 등을 가진 금강산 4대 사찰(장안사, 유점사, 신계사, 표훈사)의 하나였다.

 

한국 전쟁 중인 1951년에 폭격 피해를 입고 수십 채의 건물이 완전히 소실되어 터만 남아 있다. 대한민국 불교계는 금강산의 명찰인 장안사를 복원하여 유점사와 함께 불교 성지 순례지로 조성하기를 원하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보 제96호로 지정되어 있다. 

 

회양 금강산 장안사 대웅전(淮陽 金剛山 長安寺 大雄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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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에 창건된 금강산 장안사. 

고려 때는 원나라 순제의 황후 기씨가 전국 최고의 사찰로 화려하게 중건하였다 한다.

금으로 된 전각(金殿)이 푸른 하늘(碧宇)아래 빛나던 그 웅장하던 모습이 몇 차례 화재로 차디찬 재 되고 말았다. 

 

그 후 다시 중창을 거쳤으나 기황후가 봉안하였다는 1만 5천 불(佛)의 모습은 찾을 길 없다. 

한국 전쟁 중인 1951년에 폭격 피해를 입고 수십 채의 건물이 완전히 소실되어 터만 남았으니

흥망이 인간 세상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 산중에도 절이 지어지고 스러지는 흥망이 유수하니 더욱 슬프지 않을 수 없다.

 

금강산 내금강 장안사터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부도탑. 

 

잡초 무성한 장안사터

 

장안사지에서 본 금강산

장안사터 보현암, 묘길상, 비로봉으로...

 

 

 

https://www.youtube.com/watch?v=-L9ycN01AAw

장안사(長安寺)

이은상 작시  홍난파 작곡 

*노산(鷺山) 이은상이 금강산 관광후 남긴 시로 1933년 작곡가 홍난파의 '조선 가요 작곡집'에 수록 발표되었다.

 

 

장하던 금전벽우(金殿碧宇)
찬 재되고 남은 터에
이루고 또 이루어 오늘을 보이도다
흥망이 산중에도 있다 하니
더욱 비감하여라

 

 

*금전벽우 [金殿碧宇] :

금전(金殿)은 금빛찬란한 전각, 벽우(碧宇)는 푸른 하늘이니 "푸른 하늘에 금빛 찬란한 전각"이다.

• 화려한 금당 불상과 단청으로 단장하여 장엄한 절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