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의 두사람
https://www.youtube.com/watch?v=F3IopvMOKQ8
www.youtube.com/watch?v=fCBQ1wcmcJA
2005(平成17)年11月発売の10周年記念アルバムに収録 作詞/仁井谷俊也 作曲/水森英夫
나의 청년기,1960년대는
호랑이가 금연했던 근대 역사 시절이었음에도 ...
술,담배,여자는 사나이 장래를 망치는 삼대 그 무엇... 무슨 십계명처럼 떠받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 당시의 표현이 여자를 무슨 물건 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좋게 보아도 아주 낡은 전근대적 사고였음에 분명합니다.
연애하는 녀석은 응당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되었고 의례 공부는 담쌓은 놈팽이로 간주되었던 시절...
제 아무리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장부라 할지라도 감히 거리에서 여자 손잡고 팔장끼는 건 감히 상상도 못하고
또 그런 풍경화나 정물화는 볼 수도, 감상할 수도 없었습니다.
기껏 컴컴한 뒷골목이나 아름드리 느티나무뒤나 으슥한 다리밑 같은 곳을 은폐물로 활용하여 마치 무슨 대역죄라도 지은 범죄인처럼 웅크리고 숨어서 쿵쾅거리는 심장뛰는 소리 귀에도 요란한데 그걸 연애라고 하던 시절...
내 고향 뒷동산 잔디밭에서
손가락을 걸면서 약속한 순정~
연애가 그렇게 일반적이지는 않았어도 그렇다고 꼭 마음만 굳게 먹으면
고등고시만큼 죽으라 어려운 것은 아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것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 바 없겠고, 또 선천적 끼는 못말리는 것일테고...
그러나 청운을 꿈꾸는 사내에게 연애란
아니 더 정확히 말해서 여자에게 관심을 갖게 되면 아예 공부는 끝장이다~
왜 가만히 있는 여자를 몽땅 통째로 끌어와서는
여자는 남자의 장래를 가로막고 조지는 아편인양 세뇌시키고 금기시하였답니까.
오로지 사내 지 탓 아닌가요.
돌이켜 보면 아무리 좋게 해석해도 그 말이 일리는 있을지 모르겠으되
여자를 무슨 아편에 비유하면서 불순한 존재로 각인시켜준 측면도 부정 못하고 보면
그렇게도 좋을 연애를 아예 상상에서도 지워 버리고 내 청춘의 봄을 깡그리 빼앗긴 억울함. 이 세상 어디 호소할 길도 없이된 지금~
그 때는 연애를 안하면 무슨 출세가 금방 따라 오는듯 단단히 착각한 나머지 괴롭고 외로운 사춘의 봄을 잃어버리려 무던히 애쓴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참 억울하기가 이루...
내 사춘의 계절은 그렇게 잃어버린 인생의 봄입니다.
그러니까 내 인생엔 봄은 있었으되 봄이 아니었습니다.
'春來不似春'...
지가 무슨 큰 출세 한번 해 볼 끼라꼬 ....
나는 연애경험이 전무한 탓으로 어이없게도 한평생 이성간의 애틋한 사랑을 선망한 자연산 바보입니다.
그렇다고 이성 교제도 한번 제대로 해 본 적도 없고보면 이건 영락없는 쪼다~ 진짜루 진정한 머저리!
그 때는 그래도 그런 쪼다를 순진하다느니 순정파라느니 훗날 한자리 크게 할거라고 좋게 말부조를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나의 청춘 시절의 연애~
오늘도 비오는 날이면 우산속의 두 남녀를 아름답게 그려봅니다.
물론 나와 사랑하는 나의 연인과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한없이 아쉬운 미련인가,아름다운 환상인가.
나는 어느새 나의 청춘시절로 돌아가 있습니다.
정말 후회막급하네요.
제 인생이 연애학 박사 친구들 보다 더 낙방먹었구나 발견하노라면
온통 혼자 독박만 덮어쓴 기분이 참 떫기는 죽을 맛이기만 하겠습니까.
시기는 왜 그리도 신지요...
그 좋을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인생 낙방까지 먹었으니.....
*저는 연애경험이 없으니 연애가 좋은지 알 수는 없으나 참 좋을 거 같다고는 생각합니다.
다시 돌아간다면 연애를 가장 중요한 인생 제일의 사업으로 설정할 것입니다.진짜~ㅎ
야자 홧팅!ㅎ
내 청춘을 돌려다오.
나도 연애 한번 제대로 해 보자.
내 나이가 어때서~
오늘, 맨발로 바닷가를 거닐며 나도 모르게 나의 연가를 저 하늘에...
아름다운 내 사랑 연인의 환상이 저 하늘에서.....
연애 한번 열성껏 잘 했었어야 했었었는데 ... ,
가정법 과거완료가
내 가슴속 한으로 야무지게 맺혔나 봅니다.
인생에 가정법 과거완료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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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는 잡설이옵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ㅎ
사실 먹고 할 일 없으면 하라는 게 염불입니다.
엔카(演歌)를 즐기다가 저의 연애 주제가를 만났으니...
미즈모리 카오리의 "빗속의 두사람"~~~
나의 청춘시절 연인과 비오는 밤 우산속에서 ....ㅎ
비오는 저녁녘 희뿌연 동네 어귀 저만큼 우산속에서 ~
낙방먹은 내 인생에ㄴ 왜 심각한 문제가 없을까요~
미친 꿈은 언제쯤 한번,
제대로 깨고나 죽을 수 있을까!
그 언제.
ふたり雨 - 水森 かお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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