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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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 유연실
희미한 불빛속에 고개 숙인
침묵으로 얘길하네.
이젠 우리는 이대로 헤어져야 하나
어제는 그댈 위한 꽃 한송이로 남아있길 원했는데
한때는 미움을 사랑으로 그댈 붙잡았는데
이젠 때가 너무 늦었어요.
아! 안녕 그댄 내 사랑
이젠 우리는 이대로 헤어져야 하나
어제는 그댈 위한 꽃 한송이로 남아있길 원했는데
한때는 미움을 사랑으로 그댈 붙잡았는데
이젠 때가 너무 늦었어요.
아! 안녕그댄 내 사랑
연실과 민우는 평화롭고 엄숙한 성당에서 많은 하객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첫날밤 연실이 처녀가 아니었음을 안 민우는 배신감에 그녀와 헤어진다.
그 후, 연실은 이름도 모르고, 아무런 조건도 없이 한 남자와 사랑을 나누는 등 방황하기 시작한다.
연실의 동업자 김사장은 이런 연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계속 구원하지만 거듭 퇴짜맞자,
연실의 후배 혜수와 가까워진다.
-
한편, 연실과 단 한 번의 만남을 가졌던 동철은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연실도 동철과의 기억을 지우려하나 더욱 그에게 빠져든다.
이런 연실에게 남편 민우는 다시 합칠 것을 원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쌓인 벽을 허물지 못해 어색한 만남을 가질 뿐이다.
그러나 동철과의 기억을 잊으려고 애쓰는 연실 앞에 동철이 나타난다.
유연실은 1978년 KBS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19살의 어린 나이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데뷔해 5년 뒤 1983년 1집 '별바라기'를 발표했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성숙한 감정표현을 인정받았던 그는 20대를 가수활동과 드라마와 연극, 영화를 병행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하지만 유연실은 1989년 27세 당시 MBC '시사토론'의 진행을 맡고 있던 박경재 변호사와의 성추문 스캔들로 물의를 빚었다.
당시 유연실과 박경재는 서로 가정이 있는 기혼자로 불륜관계를 맺었으며 이 현장을 유연실의 남편에게 들켜 서대문경찰서로 연행됐다.
유연실은 남편의 고소취하로 풀려난 뒤 이혼했고 박씨에게 책임을 물어 위자료를 10억 원을 지급하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 국내 최초로 연예인 누드집 '이브의 초상'을 발간하며 재기를 꿈꾸기도 했으나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유연실의 누드집을 음란물로 규정하며 발간등록을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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